알고리즘 타고 뜬 QWER, ‘고민중독’ 뛰어넘는 성적 낼까 [D:현장]

박정선 2024. 9. 23.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뜬 걸밴드 QWER이 이번엔 음악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칼을 갈고 나왔다.

QWER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고민중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으로도 사랑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뜬 걸밴드 QWER이 이번엔 음악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칼을 갈고 나왔다.

QWER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고민중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으로도 사랑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등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걸밴드로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은 국내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 뮤직 차트 상위권에 수개월을 머무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결성부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드린 점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희망과 위로라는 키워드가 우리 밴드만의 매력”이라며 “멤버들이 바쁜 와중에도 합주와 레슨을 게을리하지 않고 밤을 새워 연습했다. 피곤해도 안정적인 모습과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멤버들은 “데뷔 이전 ‘최애의 아이들’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팀이 결성됐고, 그 콘텐츠가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아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중요한 창구가 됐다”면서 “우리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한 편의 일기처럼 노래한다. 특히 선공개곡이었던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했던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QWER은 “지금은 비가 내리는 것처럼 울적하더라도 내일은 맑은 날씨가 찾아오리라는 희망과, 슬픔을 안고 있는 ‘맑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화자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곡”이라며 “가사를 해석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소연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여자)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야’를 커버한 것이 좋은 인연이 됐다.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 저희를 배려해주고,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다해 알려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보컬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앨범에는 ‘내 이름 맑음’을 비롯해 ‘인트로’ ‘가짜 아이돌’ ‘사랑하자’ ‘달리기’ ‘안녕, 나의 슬픔’ ‘메아리’ ‘아웃트로’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목표도 전했다. QWER은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다. QWER이 우여곡절도 많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모습을 여러분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고민중독’보다 높은 순위로 1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QWER의 새 앨범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