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덕분에 26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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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00선 회복했으나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며 "반면 이차전지 강세가 이끈 코스닥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약·바이오주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셀트리온 임상 결과 발표, HL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심사 기대감 등 모멘텀 작용한 일부 종목 강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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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올라
23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장보다 3.10포인트 (0.12%) 오른 2596.47로 출발한 지수는 2590선에서 등락하다 장 마감 직전 26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65억원, 33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이 72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음식료업(1.26%), 섬유의복(1.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SK하이닉스가 3% 이상 올랐고, NAVER(4.25%), 삼성바이오로직스(3.12%),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셀트리온(1.74%), POSCO홀딩스(1.20%) 등도 상승했다. KB금융(1.67%), 신한지주(0.54%) 등 금융주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63%), 현대차(-0.60%)는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00선 회복했으나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며 "반면 이차전지 강세가 이끈 코스닥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약·바이오주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셀트리온 임상 결과 발표, HLB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심사 기대감 등 모멘텀 작용한 일부 종목 강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79p(0.91%) 오른 755.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p(0.12%) 상승한 749.24에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184억원, 4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5.35%), 에코프로(5.08%) 등 이차전지주가 크게 올랐고, 삼천당제약(3.45%), HLB(1.67%), 엔켐(2.57%), 셀트리온제약(1.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이 3% 이상 떨어졌고 클래시스(-1.08%), 휴젤(-1.87%) 등도 떨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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