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2관왕 쾌거
고성군은 23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인 간의 정보 교류, 상호 협력 계기 마련 및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더불어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및 유공자 표창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개 분야에 대하여 평가한 결과 고성군은 △친환경 인증면적 △의무자조금 △단지조성 △道전략품목 육성 △시군자체 친환경농업 육성 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은 고성읍 독실단지(대표 빈상철)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부터 고성군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생명환경농업에 선도자로 동참해 2010년 무농약인증 31.5ha로 시작해 점차 재배 면적 및 참여농가를 늘려 현재는 39농가, 유기농인증(50.7ha)을 받아 친환경농업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 사업비 19억4800만원을 들여 국도비 사업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등, 군 자체사업으로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조성, 병해충 방제 지원, 인증 수수료 지원 등 관행농업 대비 일손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의 생산비 감소와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경영비 보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후 위기의 대처방안으로 탄소중립 실천 및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해 고성군 농업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미래성장기반 마련 및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에 보호함은 물론 고성군 다품목 친환경농업 육성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585농가에서 37개 품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345.6ha 유기농 인증을 받고 있다.
◆고성군, 단감, 참다래 수확으로 풍성한 가을 맞이
고성군은 황금빛 단감과 초록빛 참다래로 풍요로운 가을맞이에 한창이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단감(125ha)과 참다래(115ha)의 수확이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열매가 통통하게 영글어 맛과 향이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탐스럽게 익은 단감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계절이다. 특히 태추와 부유 품종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태추단감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된다. 배 맛이 난다고 해서 ‘배단감’으로도 불리며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크기도 일반 단감보다 훨씬 커서 먹는 재미도 있다. 아삭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지만 저장 기간이 짧고 재배 기술이 까다로운 품종이다.
부유단감은 10월 초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황금색을 띠며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떫은맛이 거의 없어 인기가 많다. 저장성이 뛰어나 겨울부터 봄까지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고성군은 비옥한 토지와 청정해역인 남해안 자란만 바다를 끼고 있어 고품질의 참다래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확이 시작되는 참다래가 한창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참다래는 후숙 과일로 수확 후 저온저장고에서 숙성 과정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고성군의 참다래는 지리적으로 좋은 자연환경 덕분에 지난해 수출량은 54톤 17만 달러로 2022년(19톤 5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남 도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고성 참다래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달콤함과 상큼함이 가득한 참다래는 흔히 알려진 그린키위 외에도 골드키위와 레드키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생소한 레드키위는 과육의 중앙 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비타민 C 함량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재배하기에 무척 까다롭다. 골드키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참다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건강효능을 가진 과일로 특히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과일의 제왕으로 4가지(딸기,바나나,오렌지,파인에플)맛 덕분에 달콤하고 상큼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며 특히 변비에 특효 과일로 알려져 있다.
고성군의 농업인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오랜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단감과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 농업기술과에서는 과수분야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과원의 현대화, 이상기온에 대비한 과수피해 최소화, 생력화를 통한 농업노동 여건 개선 등이 주요 목표이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가꾼 단감과 참다래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 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의 뛰어난 농산물은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장,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 현장 방문 소통
거제시는 2025년 당초예산 편성에 앞서 23일 거제시 제산로 64에 위치한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지시했다.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영유아, 부모를 위한 보육 및 양육 정보 제공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어린이집에는 보육 관련 정보의 수집과 제공,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대체교사 등을 지원한다.
또 가정양육 보호자에게는 부모교육 및 육아상담 서비스 제공, 장난감 도서관, 놀이체험실, 시간제보육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건강한 부모, 즐거운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지원사업, 가정양육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거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육아 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 경남도 찾아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도비 지원 건의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은 23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내년도 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 심의·조정 기간에 맞춰 경남도청을 방문한 정 부시장은 정설화 경남도 예산담당관을 내방해 내년도 지방전환보전금과 도비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거제중앙도서관건립 △중곡 주차타워 조성 △노자산 선셋브릿지 조성 △아주 공영주차장 조성 △어항분야 도비보조 △도지정문화유산보수정비 △마을단위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영구 논두렁설치사업 △칠천연륙교 경관조명개선공사 △거제시장애인복지관리모델링 등 총 10건 59억원이다.
정석원 부시장은“이번 건의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교통·관광분야 시설 확충사업으로, 도비지원과 함께 전환사업의 보전금 확보가 중요하다”며 “거제시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원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면청소 살수차’ 호우로 토사 유출된 도로·노면 청소 “제역할 톡톡”
거제시는 지난 21일 거제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노면에 토사가 유출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노면 환경정비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에서는 22일부터 유출된 토사에서 발생되는 먼지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면청소 살수차를 투입하여 주요 도로변, 도심 시가지 등 차량 운행이 많고 시급한 장소부터 순차적으로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 개최
거제시는 10월2일 거제반다비체육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거제반다비체육센터의 개관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거제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시설로,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총 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되어 지상2층, 연면적 3958㎡ 규모로 건립돼 △수영장(25m×5레인)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북카페 △옥외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3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관식은 거제시의 체육복지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일상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재활의 장으로 우리 반다비체육센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10월의 통영, 문화예술축제의 향연이 펼쳐지다
통영시는 10월에 통영 문화유산 야행, 통영가요제 및 통영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10월1~2일 양일간 통영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통영의 정체성을 살린 ‘통영 문화유산 야행’을 시작으로 10월3~6일 나흘간 통영예총과 산하 8개 예술단체가 주관하는‘제43회 통영예술제’가 개최된다.
10월 5일에는‘제21회 통영가요제’가 열려 전국 고등학생 이상 15개 팀이 본선경연을 통해 내로라하는 노래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10월 5일~9일 5일간 대한민국문화도시 통영의 앵커사업으로‘2024 통영 공예 페어’를 열어 장인디자이너 협업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통영시 ‘2024 통영공예페어’ 10월5일 개막
문화도시 통영시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 일원에서 ‘2024 통영공예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00년 넘게 공예 역사를 이어온 통영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예페어로 전통 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공예의 산업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통영공예페어는 5일간 통영 공예의 산실인 통제영 12공방을 비롯해 통제영거리 광장, 항남 1번가 등지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학술, 공연 이벤트를 연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4시 통제영거리 광장에서 진행되며, 통영시민오케스트라와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섬마을sum음악교실합창단 등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역사홍보관에서 개최되는 전시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는 통영을 대표하는 장인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김금철 소목장, 장철영 나전장의 명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공예 도시 간 문화 교류를 위해 기획한 <지역초대전: 김해 & 청주>는 김해공예협회 소속 작가 5인과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 작가 4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통영의 원도심 항남 1번가(초정 김상옥 거리)의 대변신이다. 한때 명동에 비견될 정도로 북적였던 이곳은 신도시 조성과 상권 이동으로 유동 인구가 부쩍 줄었다. ‘2024 통영공예페어’는 이 거리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방치돼 있던 빈 점포들을 개성 넘치는 공예가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공모로 선정된 신진·중견 작가 13인의 전시 <공예작가전: 공예가의 응접실>을 개최한다.
문 닫았던 아동복 가게에서는 통영 장인들의 나전칠기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구 대흥여관(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는 전통 공예를 배우고 실천하는 통영 시민의 첫 작품들을 선보인다. 골목 사이사이에는 작은 쉼터와 공예 체험존이 마련되며, 휴일인 5일과 6일, 9일에는 각각 스모킹 리, 신주현, 플라멩코 그룹 옴팡이 함께하는 골목 음악회를 개최해 거리에 낭만을 더한다.
이밖에도 구영환 통영부채연구소장, 김금철 소목장, 이상희 통영음식문화연구소장, 전영근 전혁림미술관장을 게스트로 통영 공예에 대해 논하는 토크 콘서트와 아티스트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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