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N%' 커버드콜 ETF, 25일 상품명 일괄 변경

김동하 2024. 9. 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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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ETF 상품명이 오는 25일 일괄적으로 변경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을 기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운용사들이 출시한 타깃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는 새로운 상품명이 적용된다.

금감원의 지침에 따라 ETF 상품명에서 '+00%', '프리미엄' 같은 표현은 모두 사라지고 '타겟 커버드콜'로 일원화된다.

커버드콜 ETF 상품명 가이드라인이 정리되면서 잠정 중단됐던 신규 상장도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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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커버드콜 ETF 상품명이 오는 25일 일괄적으로 변경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을 기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운용사들이 출시한 타깃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는 새로운 상품명이 적용된다.

금감원의 지침에 따라 ETF 상품명에서 '+00%', '프리미엄' 같은 표현은 모두 사라지고 '타겟 커버드콜'로 일원화된다.

예를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로 바뀔 예정이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상방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으나, 최근에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2세대 커버드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 상품은 ETF명에 목표 연 분배율을 넣었으나, 금감원은 지난달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개정하며 "집합투자기구의 명칭을 정할 때는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후 '+00%', '프리미엄' 등의 표현을 삭제하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졌고 한국거래소의 용어 통일 등의 절차를 거쳐 이 같은 명칭 변경이 확정됐다.

커버드콜 ETF 상품명 가이드라인이 정리되면서 잠정 중단됐던 신규 상장도 재개될 예정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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