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 주인 밝혀질까

이종길 2024. 9. 23.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첫 발굴조사는 1939년 일본인 아리미쓰 교이치와 사이토 다다시가 진행했다.

그러나 간략한 조사내용과 조사 모습, 출토유물이 담긴 사진 몇 장만 전해진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26년 12월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23일부터 발굴조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3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고유제는 국가나 사회에서 중대한 일을 치르기 전에 그 사유를 알리는 의례다.

5호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가운데 하나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이다. 지름은 45m, 높이는 11.9m다.

조선 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금림왕릉(錦林王陵)'으로 표기됐다. 금림왕은 다른 역사서에 등장하지 않지만 대가야의 왕으로 추정된다.

첫 발굴조사는 1939년 일본인 아리미쓰 교이치와 사이토 다다시가 진행했다. 그러나 간략한 조사내용과 조사 모습, 출토유물이 담긴 사진 몇 장만 전해진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26년 12월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85년 만에 재발굴하는 만큼 성과를 지속해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