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매체 선정 ‘무직’ 사령탑 톱10은…‘UCL 3연패’ 명장이 1위
김우중 2024. 9. 23. 14:39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아직 소속팀이 없는 사령탑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든 사령탑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장기간 잡은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과거 한국인 선수를 지도한 감독 역시 포함됐다.
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감독들은 나쁜 결과가 나오면 도마 위에 ㅇ르곤 한다. 이 때문에 엘리트 감독이 휴식을 취하며 고군분투하기도 한다”면서 “주요 클럽들은 2024~25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감독은 여전히 축구계에서 해야 할 역할이 남았다”며 현재 소속팀이 없는 감독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먼저 “현재 가장 큰 공백이 있는 자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라고 운을 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도 승점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건 시간문제다. 리그에서 모두 패한 에버턴, UEFA 진출 경쟁에서 밀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이미 압박받고 있는 감독이 있다”고 조명했다.
10위에 언급된 건 데이비드 모예스다. 과거 에버턴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최근까지 웨스트햄을 이끌었다. 매체는 “일부 EPL 강등권 팀들은 모예스 감독을 소방수로 주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위에는 브라이턴앤 호브 알비온, 그리고 첼시를 이끈 그레이엄 포터다. 포터는 지난 2021~22시즌 브라이턴을 리그 9위로 안착시킨 뒤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22~23시즌 중 첼시에서 경질당한 뒤 1년 넘게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외 요아힘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3를 차지한 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었다.
매체는 먼저 지단 감독에 대해 “그는 레알에서 두 번의 라리가 우승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 뒤 레알을 떠났으나 아직 감독을 그만두진 않았다”고 주목했다. 이어 “지단만큼 화려한 이력서를 자랑할 수 있는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하는 건 시간 문제”라며 그가 최근 RMC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복귀를 암시했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탁x이찬원x정동원x송가인, 트롯 빅4..제1회 KGMA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 확정 - 일간스포츠
- ‘슈스케’ 장재인 맞아?... 팬들도 놀란 반전 섹시미 - 일간스포츠
- ‘꿈의 무대’ 마친 아이유, 10만 관객과 드론+폭주 쇼… 화려했던 상암벌 입성 [종합] - 일간스포
- 북한 축구 일냈다…日 꺾고 U-20 여자 월드컵 3번째 우승, 득점왕 배출까지 - 일간스포츠
- “쓰레기 꼭 정리” 아이유, 월드투어 마지막... ‘알잘딱깔센’ 했다 [IS현장] - 일간스포츠
- 축구협회 벼르고 있는 국회 문체위, 궁지 몰린 정몽규·홍명보 - 일간스포츠
-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32홈런 110타점, 김도영에 이은 WAR 2위…왜 KT는 로하스가 '고민'일까 -
- 'PO까지 약 2주' 삼성의 선결 과제, 오승환과 백정현의 부활 - 일간스포츠
- K리그1 파이널 A·B그룹 최종 확정…‘김기동호’ 서울, 5년 만에 상위 스플릿 - 일간스포츠
- 린가드 앞 동점 중거리 포…대기록 향해 걸어가는 대구의 왕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