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수출·보안 세미나…소·부·장 업체 가이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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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해외 기술유출 실태 및 사례, 디스플레이 수출보안가이드 소개 등을 진행했다.
장항배 중앙대 교수는 해외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유형별 사례와 함께 제시한 '디스플레이 산업 수출 보안 가이드' 세부 내용을 중심으로 소·부·장 업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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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 보안리스크는 대비해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세미나를 열었다. 국산화 비중이 70%를 넘었지만 수출 업체들은 해외에서 보안 관련 리스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한 것이다.
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보안협의회 수출·보안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국내 기업 주도의 보안 전략 수립과 기술 유출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렸다. 소·부·장 업체와 패널·세트기업, 유관기관 관계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해외 기술유출 실태 및 사례, 디스플레이 수출보안가이드 소개 등을 진행했다.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 비중은 지난해 71.5%로 올랐다. 소·부·장 업계의 경쟁력은 강해지고 있다.
해외 수출·진출 기업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으로 법적 분쟁, 생산공정 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계약 이후 과도한 기술 자료 요구로 법적 분쟁에 시달릴 수 있다. 생산 공정 과정에서 지식이 노출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해외 사업장 철수 시 현지 채용 인력 이동 및 기술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소·부·장 기업들은 해외 진출 시 '계약-진출-철수' 등 단계별 보안 관리 방안을 마련해 기술 유출을 예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장항배 중앙대 교수는 해외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유형별 사례와 함께 제시한 '디스플레이 산업 수출 보안 가이드' 세부 내용을 중심으로 소·부·장 업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가이드는 책자 및 전자 파일로도 제작돼 추후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소·부·장 기업이 해외 진출 이전부터 상대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보안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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