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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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그리스, 중국, 일본 등 국내외 4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의 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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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중국·일본 등 세계유산 등재 고분군 전문가 토론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그리스, 중국, 일본 등 국내외 4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 2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을 한다. 전문가들은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속성, 보존관리, 앞서 등재된 세계유산 사례 등을 토론한다.
3일 차에는 가야고분군 현지답사(고령 지산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계성고분군)를 통해 고분군별 특징과 가치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 등 5개 시군 시장군수,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 최재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콘스탄티나 베네시 그리스 문화체육부 국제협력조정과 부서장, 츠치야 미즈호 일본 오사카 교육사무국 이사회 문화재보존과 부회장, 장쩌 중국 절강성 전통건축설계연구소 부원장 등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수호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1층 행사장에서는 가야고분군 특별사진 전시회를 열고, 3층 행사장 입구에서는 창녕향교 다례반에서 가야식 전통다과 체험 행사를 개최해 참석자와 방문객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식전 공연으로 ‘인연(왕의 남자OST), 아리랑, 밤하늘에 기대어(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위촉곡)’의 곡들을 25현 가야금 선율에 아름답게 수놓았다.
본 행사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은 ‘같이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 컨셉의 캘리그라피퍼포먼스를 펼쳤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붓으로 ‘가야’글자를 완성하며 연속유산으로서 화합과 공동 발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완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장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대회사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가야고분군을 보존‧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석학들의 고견과 앞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모범 사례들을 분석해 가야고분군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과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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