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반값 아파트’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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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 주택의 소유권을 분리해 분양가를 대폭 낮춘 제주지역 첫 '반값 아파트'가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2동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맞은 편에 총 72세대를 건설하는 내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9일 제주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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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 주택의 소유권을 분리해 분양가를 대폭 낮춘 제주지역 첫 ‘반값 아파트’가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2동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맞은 편에 총 72세대를 건설하는 내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9일 제주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삼도2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하나로 제주개발공사가 추진 중이다.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제주개발공사가 갖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갖게 된다.
총 2개 필지에 49㎡16세대와 59㎡56세대가 계획됐다.
전용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이 반영되어 초소형 면적의 한계를 탈피했다. 전용 59㎡형은 4베이를 기본으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이 반영됐다.
특히 공용공간에는 레저, 스포츠 수요 등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별 창고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 등이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후 2026년 분양 공고를 거쳐 입주는 2027년 이뤄진다.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2세 미만 자녀) 가구 등이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분양가의 65% 수준으로 추후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계한 지난 7월 기준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지역은 ㎡당 731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331만원) 다음으로 높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삼도2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도민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의 기회를 주고, 젊은층을 구도심으로 유입시켜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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