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단풍 예측지도’ 발표…평년보다 늦어져

전희진 2024. 9. 23.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23일 발표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가 다음 달 28일, 단풍나무류는 같은 달 29일, 은행나무는 같은 달 31일이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는 단풍나무류가 0.39일, 참나무류 0.44일, 은행나무 0.45일 순으로 매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23일 발표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가 다음 달 28일, 단풍나무류는 같은 달 29일, 은행나무는 같은 달 31일이었다.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6~8월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대비 약 1.3도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도 지역적인 차이를 만든 원인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는 단풍나무류가 0.39일, 참나무류 0.44일, 은행나무 0.45일 순으로 매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이 함께 발표하는 산림단풍 예측지도는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