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K-컬처밸리 협약 해제 '행정사무조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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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경기의회는 2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가운데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 6월28일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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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경기의회는 2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7명씩 모두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영기(의왕1) 의원이 맡는다.
이날부터 12월 21일까지 90일간 운영하는 특위는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앞서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경기도가 수용하지 않은 이유 ▲중재안과 관련한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결과 통보 전에 협약 해제를 한 이유 ▲CJ라이브시티가 주장하는 전력 미공급 등 공사 지연 책임소재 문제 등을 살펴보게 된다.
또 경기도가 대안으로 제시한 공영개발의 적합성 여부 등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1조8000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가운데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 6월28일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도의회는 추경에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라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에 자금을 댄 키움파트너스에 돌려줘야 하는 상업용지 매각대금(1524억원)을 포함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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