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논란 여파…부산 토크 콘서트 취소 “부득이한 사정”

강주희 2024. 9.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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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사진제공=KBS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출연하기로 했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

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곽튜브의 토크콘서크가 취소됐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측은 취소 사유에 대해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알렸다.

곽튜브의 토크 콘서트 취소는 앞서 불거진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최근 곽튜브는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등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그동안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사진=부산국제트래블페어 홈페이지

이후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녹화도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다. 논란 후 곽튜브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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