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하이브, ‘또’ 52주 신저가 [엔터주IS]
장주연 2024. 9. 23. 11:27
하이브의 주가가 사정없이 꼬꾸라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1900원) 하락한 15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17만원대가 붕괴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올 초 대비 하락폭은 34%를 웃돈다.
하이브의 연이은 주가 하락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간 갈등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어도어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하이브의 뉴진스 운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민 전 대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
이에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히 대응하겠다.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고 정도경영을 추구한다.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정한 데드라인인 25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브 종목토론방도 끝없는 주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로 시끌시끌하다. 주주들은 “SM, YG, JYP 전부 1.7~2.5% 상승 중인데 (하이브만) -1.1%”(ncss****), “하이브의 나락행. 대형 M&A 실패, 대규모 적자, 인력 관리 실패, 아티스트 보호 의무 소홀”(k0******), “이거 어디까지 가야 하나. 12(만원대)까지 갈 수도 있을까”(sinc****), “매시간 시간이 신저가네”(ric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와우와우는 22일 민희진 전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매년 도장깨기하는 기분이었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해임되기 전인 지난 6월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이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1900원) 하락한 15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17만원대가 붕괴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올 초 대비 하락폭은 34%를 웃돈다.
하이브의 연이은 주가 하락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간 갈등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어도어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하이브의 뉴진스 운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민 전 대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
이에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히 대응하겠다.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고 정도경영을 추구한다.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정한 데드라인인 25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브 종목토론방도 끝없는 주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로 시끌시끌하다. 주주들은 “SM, YG, JYP 전부 1.7~2.5% 상승 중인데 (하이브만) -1.1%”(ncss****), “하이브의 나락행. 대형 M&A 실패, 대규모 적자, 인력 관리 실패, 아티스트 보호 의무 소홀”(k0******), “이거 어디까지 가야 하나. 12(만원대)까지 갈 수도 있을까”(sinc****), “매시간 시간이 신저가네”(ric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와우와우는 22일 민희진 전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매년 도장깨기하는 기분이었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해임되기 전인 지난 6월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이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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