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주말 91만명 동원 1위…관람객 평점은 '뚝'

이이슬 2024. 9. 23.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베테랑2'가 개봉 2주 차 주말 91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20~22일) 사흘간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91만454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지난 1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해 누적 관객수 560만1205명을 동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20~22일) 박스오피스
9일째 관객 540만명 돌파 '흥행'
평가는 호불호 갈려
서울 한 극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영화 '베테랑2'가 개봉 2주 차 주말 91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20~22일) 사흘간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91만454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무려 2521개 상영관에서 3만5824회 상영됐다. 매출액 점유율은 71.9%다.

영화는 지난 1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해 누적 관객수 560만1205명을 동원했다. 사실상 경쟁 신작이 없는 극장가에 무혈입성해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전작 '베테랑'(2015)에 이어 천만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 반응이 엇갈리면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베테랑2'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실 관람객 평점 6.61점, 네티즌 평점 6.36점에 그쳤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개봉 초반 90%대에서 87%로 떨어졌고, 롯데시네마는 10점 만점에 8.9, 메가박스 8.5점에 머무르고 있다.

영화 '베테랑2' 스틸[사진제공=CJ ENM]

영화를 본 관람객 사이에서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류승완 감독 장기인 액션 연출 등이 좋다는 반응과 1편 재미에 못 미친다는 평가로 나뉘고 있다. 다만 당분간 '베테랑2'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영화 신작이 일제히 10월로 개봉일을 정하면서 9월 극장은 사실상 '빈집'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음 달에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트랜스포머 원' , '대도시의 사랑법' 등이 개봉한다.

지난 주말 2위는 재개봉작 '비긴어게인'(4만4333명), 3위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4만3710명), 4위 '브레드 이발소 :빵스타의 탄생(4만855명) 순이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24만2457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