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지방사립대 첫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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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는 23일 오후 본관에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국가보훈부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내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새긴 명비 건립에 착수한다.
보훈부는 대학생들이 교정에 세워진 명비를 통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전시연합대학 등에 참여한 4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명비 건립 사업 지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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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교정에 건립 착수.
조선대는 23일 오후 본관에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국가보훈부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내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새긴 명비 건립에 착수한다.
1946년 7만2000여 명이 뜻을 모아 건립한 국내 유일 민립대학인 이 대학은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시연합대학에 참여했다.
조선대 출신 호국영웅은 6·25전쟁에 참전해 무장공비 토벌 중 산화한 고 소병민 육군 중령 등이다.
이번 협약은 6월 연세대와 지난 11일 부산대에 이어 세 번째다. 지방 사립대 중에서는 조선대가 처음이다.
보훈부는 대학생들이 교정에 세워진 명비를 통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전시연합대학 등에 참여한 4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명비 건립 사업 지원을 벌이고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수호를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자신들의 모든 것을 마친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긴 명비는 조선대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조선대는 많은 학생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명비 건립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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