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 살루트-A0 해머 "아직 경기력 만족하지 않아.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PWS 2) [인터뷰]

이정범 기자 2024. 9. 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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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DF 살루트와 A0 해머가 'PWS 2' 1주 차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9월 21일과 22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의 1주 차 경기를 진행했다.

모든 매치를 소화한 결과, 광동 프릭스(KDF)가 1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나와 어택 제로(A0)는 101점으로 2위, e스포츠 프롬 대전(EFM)은 94점으로 3위, 티원(T1)은 77점으로 4위, 이글 아울스(EOS)는 73점으로 5위에 올랐다.

경기 이후에는 1위 팀 광동 프릭스(KDF)의 '살루트(Salute)' 우제현 선수(이하 KDF 살루트)와 2위 팀 다나와 어택 제로(A0)의 '해머(HAMMER)' 이영현 선수(이하 A0 해머)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위클리 스테이지 1주 차를 마친 소감부터 전했다. KDF 살루트는 "많은 점수 차로 우승했지만, 엄청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팀이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심적 여유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라는 큰 대회의 진출권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 같아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 편하게 임할 수 있게 된 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A0 해머는 "다나와 어택 제로(A0)의 경우, PGC 포인트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라, 꼭 1위로 30점을 가져가고 싶었는데, 다소 부족했던 경기력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만한 요소가 있고,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남은 일정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선수들 입장에서 1주 차에 만족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무엇일까. KDF 살루트는 "대부분의 매치를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치른 데 대해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A0 해머는 "교전이나 운영적인 부분에서 큰 실수가 없었던 부분은 이전보다 나아진 것 같은데, 잔 실수, 소통 문제에서 좀 아쉬웠다"라고 자평했다.

개별 질문도 이어졌다. 먼저, 해머가 다나와 어택 제로(A0) 합류 후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는지 질문받았고, 그는 "개인적으로는 메인 오더를 맡게 돼 처음으로 준비하는 랜드마크였던 만큼, 그런 부분에 관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 서로 주도적인 소통이 되는 4명이기에, 소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1주 차 킬 리더에 오른 KDF 살루트.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그이기에, 'PNC' 우승이 어떤 부분에 가장 도움이 됐는지 질문받았다. 이 질문에 그는 "'PNC 2024'를 통해 압박감을 이겨내는 경험을 했던 것이 이번 'PWS'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조금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대회에 임하고 있으며, 재밌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PGC 포인트를 더 많이 벌어야 하는 다나와 어택 제로(A0). A0 해머는 "1주 차만 놓고 본다면, 광동 프릭스(KDF)와 격차가 있기는 했지만, 한두 매치 정도 조금 더 잘 풀어냈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해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그래도 PGC 포인트가 한 주 한 주 소중한 상황인 만큼, 안주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KDF는 1주 차에 '헤더' 차지훈 선수와 함께했다. 다만 소속 선수 중엔 '빈' 오원빈 선수도 있기에, 1주 차 로스터가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는지 궁금했다. 이에 관해 질문하자 KDF 살루트는 "2주 차 출전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헤더 선수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나머지 세 선수가 더 집중해 경기력이 나아지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헤더 선수 역시 실력이 점차 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KDF 살루트는 "항상 응원해 주는 팬분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다음 2주 차도 꼭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이 힘이 되고 있고, 그 응원을 받고 게임을 하는 선수들인 만큼, 지속해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0 해머는 "정말 많은 응원 보내주신 데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팬분들이 계시기에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 열심히 하고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는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온라인 중계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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