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통계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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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일 '주거실태조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0개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은 '임차인의 사회계층별·지역별 주거비 부담 격차와 주거지원프로그램의 효용성 분석'이 뽑혔다.
주거비 부담 측정 지표(RIR)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소득층·1인 가구·고령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안 성과공유회'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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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과공유회서 시상
'계층·지역별 주거비 부담 격차' 대상 수상
서울시는 23일 '주거실태조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0개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은 '임차인의 사회계층별·지역별 주거비 부담 격차와 주거지원프로그램의 효용성 분석'이 뽑혔다. 주거비 부담 측정 지표(RIR)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소득층·1인 가구·고령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민에게 주택통계를 공개해 고령화·저출생 등 최근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4월 한 달간 총 134건의 활용계획서가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를 통해 117팀에 데이터를 개방했다. 이를 활용한 최종 기획안은 청년·주거 불안·만족도 등의 내용으로 총 60개가 제출됐다.
이번 공모에는 도시건축 분야뿐 아니라 주거환경·부동산·경영·사회·행정·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부터 교수·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심사는 실현성·적합성·활용성·완성도 등 4개의 기준으로, 학술 연구적 완결성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주제의 참신성과 분석 결과의 정책적 활용도에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희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학생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존 학술적 관점을 벗어난 자유로운 시도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공모전 수상작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10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안 성과공유회'에서 이뤄진다. 해당 공모작은 같은 날 '2024 서울주거포럼'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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