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조정선수단' 패럴림픽 국대 선발 등 진정성 있는 장애인 지원 사업 결실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문화재단이 오랜 기간 진정성을 갖고 펼쳐온 장애인 지원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먼저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창단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국내외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일찌감치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수단 육성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10개 이상의 메달을 거머쥐면서 조정 명가로 거듭났다. 특히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전숭보·강이성·강현주·배지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혼성 유타포어, 남자 싱글 스컬 종목에 참가했다. 그중 혼성 유타포어 종목에 출전한 강이성·강현주·배지인 선수는 은메달을 땄다. 최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는 강현주·배지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혼성유타포어 종목에 출전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와 같은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장애인선수단 운영기업 표창장을 받았다.
2009년 시작된 ‘장애학생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7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지도교사·특수학교 관리자 등 1600여 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본선 참가자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며, 행사 내용 역시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지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도약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먼저 신체적·사회적 제약 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에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에는 PC·모바일·가상현실(VR) 장비 등 다양한 최신기기와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장애학생들이 새로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림책 ‘어깨동무문고’를 2024년부터 총 12권을 발간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동화책 출간과 교육·복지기관을 돕는 데 사용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시적인 기부나 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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