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길드워2 '잔티르 와일즈' 신선하다"…해외 이용자·미디어 호평 이어져

2024. 9.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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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확장팩에 ‘홈스테드’ 처음 선보여
일일 활성이용자 최대 50만 달해
작품성과 신뢰가 ‘12년 인기’ 비결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출시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신규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길드워2 신규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에 대한 해외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와 외신, 유튜브 등에서는 게임의 여러 특징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이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길드워2의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5개 확장팩 내놓아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제작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개의 확장팩을 선보였다. 2023년 8월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Secrets of the Obscure™)’부터는 연 1회 확장팩 출시와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출시 12년이 지난 지금도 견고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는 지난 8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 내놓은 이후, 이용자와 해외 미디어의 호평 속에서 여전히 건재한 글로벌 장수 지식재삭권(IP)임을 증명했다.

길드워2는 출시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접속자 수를 유지하며 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수 IP다. 광활한 필드를 누비며 다양한 협동 및 경쟁 콘텐츠를 즐기는 MMORPG의 특성상 이용자 수 유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액티브플레이어(ActivePlayer.io)’를 포함한 복수의 게임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길드워2의 평균 일일 활성이용자(Daily Active User·DAU)는 30만~50만 명이다.

이 같은 장수의 비결로는 이용자와 개발사 간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드워2는 개발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용자와 지속해서 소통해 콘텐츠의 추가 방향성을 정한다.

길드워2의 게임 디렉터 조시 데이비스(Josh Davis)는 “잔티르 와일즈는 연간 확장팩 출시와 정기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겠다는 약속의 결과물”이라며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길드워2, 이용자 니즈 반영한 콘텐츠 추가

길드워2는 신규 확장팩에 ‘홈스테드(Homestead)’ 하우징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개인별로 제공되는 구조물과 공간에 총 300여 개의 하우징 아이템으로 꾸미기, 농작, 자원 채집 등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하우징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개발된 콘텐츠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밖에도 ▶2종의 신규 맵 ▶로우랜드 쇼어(Lowland Shore)’와 ▶잔티르 신트리(Janthir Syntri)’ ▶모든 직업이 활용 가능한 신규 무기 ‘창(Spear)’ ▶마운트(Mount·탈 것) ‘워클로(Warclaws)’ 등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외신들의 호평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MMORPG 전문 미디어 ‘MMORPG.com’의 기자는 게임 리뷰에서 “개인적으로 원래 MMO의 하우징 시스템에 관심이 없는 편인데도 잔티르 와일즈의 홈스테드에는 깊이 빠져들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미국의 영화·게임·엔터테인먼트 미디어 ‘GeekTyrant’의 기자는 “잔티르 와일즈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느낌”이라며 “길드워2 개발진이 이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잔티르와일즈는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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