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피했지만 ‘조커’ 온다… 韓영화, 가을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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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를 피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한국 영화의 흥행 성적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뒤이어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한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들은 '조커: 폴리 아 되'라는 강적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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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를 피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한 한국 영화의 흥행 성적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 달엔 화제작인 ‘조커: 폴리 아 되’(사진)와 맞대결을 해야 한다. 영화가 몰리면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도 관전 포인트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올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에서 화림 역을 맡아 호평받은 김고은의 차기작이다.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남편 이삭을 연기한 노상현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다음 달 9일 극장에 걸린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두 쌍의 중산층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조금씩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굵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뒤이어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한다. 영화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선수 진봉이 통역사 빵식, 그리고 신이 내린 활 솜씨를 가진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며 겪는 일을 담았다. ‘극한직업’(2019)의 시나리오를 쓴 배세영 작가, 주연을 맡았던 류승룡과 진선규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들은 ‘조커: 폴리 아 되’라는 강적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만남이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국내에서 52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조커’(2019)의 속편이다.
영화는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 조커(호아킨 피닉스)와 할리 퀸(레이디 가가)의 운명적인 만남과 조커의 재판과정을 그렸다.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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