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댄스부터 복근공개까지…제베원, 체조 입성에 '제대로 날았다' (엑's 현장)[종합]

명희숙 기자 2024. 9. 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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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첫 월드투어를 채웠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이하 'TIMELESS WORLD')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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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송파, 명희숙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첫 월드투어를 채웠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이하 'TIMELESS WORLD')를 개최했다. 

이번 '타임레스 월드'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투어다. 전 세계 팬들 의 뜨거운 관심 속에 9월 20일~22일 개최되는 서울 3회차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되며 티켓파워를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서울에서 첫 해외 투어 'TIMELESS WORLD'의 포문을 연 뒤,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 이번 첫 월드투어를 통해 체조경기장에 입성하기도. 대규모 투어의 서막을 KSPO DOME에서 시작하게 된 이들은 한층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인 만큼 아쉬움을 전했다. 성한빈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이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김지웅 또한 "제가 원래 눈물이 없다. 근데 오늘은 눈물이 날 거 같다. 제로즈 분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솔라 파워'로 시작해 '로드 무비', '테이크 마이 핸즈', '뉴지즈 온 더 블록', '킬 더 로미오'까지 활동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퍼포먼스 맛집 다운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핫섬머', '인섬니아', '오버 미' 등 '보이스 플래닛' 때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섹시 콘셉트의 무대를 유닛 및 완전체로 선보이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석매튜 등이 복근을 연이어 노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이어 멤버들은 "섹시한 멤버를 뽑아보자"며 각자 자신있는 섹시한 무대를 짧게 선보였다. 다채로운 댄스무대부터 퍼포먼스가 쏟아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김규빈은 "멤버들이 1년 동안 심적으로나 외적으로 많은 활동은 짧은 시간 압축해서 하다보니 성장했다. 팀워크나 무대적 부분도 열심히 했다"며 " 일년동안 너무나 고생했다. 한국 막콘이지만 저희가 이 정도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게 꿈이었으니까 행복하게 끝내보자"라고 멤버들과 뜨거운 포옹을 했다. 김규빈과 김태래 등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며 눈물 맺힌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은 앙코르 무대를 모두 마치고 아쉬움과 고마움에 팬들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성한빈은 "무대를 사랑하는 아홉 멤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콘서트까지 만들어준 제로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대선배님 보고 자라면서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막상 서고 나니 너무 감동적이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은 연습생 때 막연히 꿈꾸던 걸 스타크리에이터 덕분에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하오 형이 말하는 것처럼 훨씬 더 신경쓸 것도 많고 갖춰야할 것도 많더라. 제 부족함이 느껴지는 시간이 많았다. 팬과 가수 이상으로 큰 힘을 줘서 서울 콘서트까지 올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웨이크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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