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최하위' 인천 골문 못 열었다...득점 없이 0-0→2위 김천과 승점 2점 차[현장리뷰]

김정현 기자 2024. 9.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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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HD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인천은 최하위(7승 11무 13패∙승점32)를 유지했고 울산 역시 선두(16승 7무 8패∙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한 2위 김천(승점 53)과 승점 2점 차이가 난다. 

인천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이범수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민경현, 김건희, 요니치, 김준엽이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정동윤, 이명주가 지켰고 2선은 김민석, 김도혁, 김성민이, 최전방에 무고사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울산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이명재, 김기희, 임종은, 최강민이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고승범과 정우영, 측면은 루빅손, 아라비제가 맡았다. 최전방엔 김민혁과 야고가 출격했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이 전반 초반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울산만큼 인천도 강한 전방 압박을 하면서 주도적인 경기를 지향했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스타일 그대로 라인을 높여서 공격적인 축구를 보였다.

무고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수비 실수로 기회를 얻었는데 왼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15분 아라비제가 민경현에게 강한 태클을 당해 다리에 큰 충격을 입었다. 아라비제가 크게 고통을 호소했지만, 일단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15분이 넘어가면서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인천은 다시 라인을 내려서 버틴 뒤, 역습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전개했다.

인천은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지공 상황에서 어려움을 보였다. 반대로 울산은 공 소유에 불편함 없이 측면 공략을 지속해서 시도했다.

전반 27분 무고사와 정우영과의 충돌 과정 이후 일어서다가 쓰러졌지만, 타박에 그쳤다.

울산은 전반 36분 이른 시간에 부상이 의심되는 정우영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해 먼저 변화를 줬다.

인천은 간간히 공격을 올라오지만 2선 중앙에 배치된 김도혁이 좌우로 빠지거나 앞으로 올라가면서 상대 수비,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 공을 받아 줄 선수가 부족했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울산은 인천의 좁은 공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울산이 추가시간에 극적인 기회를 얻었다. 전반 추가시간 48분 아라비제가 수비 뒷공간으로 돌아 뛰어 들어갔고 그곳으로 고승범의 패스가 들어갔다.  아라비제가 공을 소유한 뒤 민경현이 뒤에서 덮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심은 VOR실과 소통한 뒤, 온필드 모니터로 재차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페널티킥을 취소했고 전반이 그대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인천은 김민석을 빼고 제르소, 울산은 김민혁 대신 김지현을 넣었다.

인천은 4-4-2 전형으로 바꿨다. 울산은 대형을 유지했다.

후반 초반도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울산의 강한 전방 압박에 인천이 초반부터 흔들렸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야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곧바로 울산은 루빅손, 최강민을 빼고 보야니치, 윤일록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따. 이청용이 루빅손이 있던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인천은 후반 26분 이번엔 이명주를 빼고 신진호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32분 야고 대신 주민규가 들어가 막판 공세를 올렸다. 

인천과 울산이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13888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두 울산의 공격력으로도 인천의 골문이 쉽게 뚫리지 않으면서 양팀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35분 민경현이 경련으로 쓰러지면서 교체가 필요했다. 2분 뒤, 민경현, 무고사가 함께 빠지고 음포쿠, 최우진이 투입됐다. 

울산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의 헤더가 나왔다. 골문 바로 앞에서의 헤더를 이범수가 쳐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분 뒤엔 보야니치의 얼리 크로스를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잡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것이 높이 뜨고 말았다. 

울산의 공세에 인천은 제르소를 중심으로 한 역습을 노렸고 이것이 반복됐다. 후반 42분엔 아라비제의 드리블 돌파가 나왔는데 이 과정에서 김준엽이 백태클을 하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다. 

양팀 모두 막판 공세를 이어갔다. 정확도가 높지 않은 공격이 이어졌고 마지막 울산의 공격도 무위에 그쳤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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