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이별 통보 "걷는 거 봤으니까 떠나"

이이진 기자 2024. 9.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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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와 이별을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최종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필승은 "야 박도라. 너 이렇게 좋은 날 그딴 소리 해야겠어?"라며 만류했고, 박도라는 "약속은 약속이야. 나 걷는 거 봤으니까 오빠도 이제 나에 대한 마음의 짐 내려놓고 떠나. 나 오빠랑 미워하면서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렇게 해줘"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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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와 이별을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최종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오빠 나 걸었잖아. 의사 선생님도 나 다시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했잖아. 오빠 나랑 약속했잖아. 내가 걸으면 나랑 헤어져주겠다고. 그러니까 약속대로 우리 헤어지자"라며 통보했다.

고필승은 "야 박도라. 너 이렇게 좋은 날 그딴 소리 해야겠어?"라며 만류했고, 박도라는 "약속은 약속이야. 나 걷는 거 봤으니까 오빠도 이제 나에 대한 마음의 짐 내려놓고 떠나. 나 오빠랑 미워하면서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렇게 해줘"라며 못박았다.

고필승은 "그 약속 취소야. 그건 네가 자꾸 나한테 미안해하니까 그냥 네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한 소리지. 난 너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눈곱만큼도 없었거든? 그리고 너도 나랑 헤어지고 싶다고 한 게 진심 아니었잖아"라며 털어놨고, 박도라는 "아니. 난 진심이야. 오빠 부모님 생각은 안 해?"라며 다그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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