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친구'광주시, 중국문화주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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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0일부터 26일까지를 '광주 중국문화주간'으로 정해 '함께 가는 친구(朋友一生一起走)'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와 중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문화 소통 창구이다. 중국문화주간 덕분에 광주시민과 중국인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었다"며 "중국문화주간을 통해 축적한 10년의 문화 교류가 경제·관광·산업 등 다양한 교류로 뻗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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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센터서 개막식…창즈시 특별공연 등
광주시가 20일부터 26일까지를 ‘광주 중국문화주간’으로 정해 ‘함께 가는 친구(朋友一生一起走)’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서구 광주 차이나 센터에서 ‘제10회 광주 중국문화주간’을 개막했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광주와 중국 간 우정을 기린다.
광주 중국문화주간에는 요리 시식, 카빙, 공예 등 한중문화체험과 언어문화경진대회, 사진 공모전, 한중 미술 교류전, 한중 청년 포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영상콘테스트 등 교류 행사가 풍성하다.
지난 20일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꾸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를 비롯해 쑨리유린 창즈시 인민정부 선전부장 등 자매도시 관계자들과 재광 중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와 중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문화 소통 창구이다. 중국문화주간 덕분에 광주시민과 중국인들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었다”며 “중국문화주간을 통해 축적한 10년의 문화 교류가 경제·관광·산업 등 다양한 교류로 뻗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에는 중국문화주간 10주년을 기념해 광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 창즈(長治)시의 문화예술단과 허난성 소림사 무술단이 광주를 방문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창즈시 문화예술단은 중국 전통 경극 공연을 통해 중국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광주에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허난성 소림사 본원 소속의 무술 고수들이 원숭이 전통 권법, 당랑권 등 다채로운 무술 시연을 펼쳤다.
21일에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한중노래대회, 상식 퀴즈 등 언어문화경진대회가 열렸다.
23일부터는 3주간 광주 차이나 센터에서 회화·서예 등 한중 미술작품 60여점을 전시하는 한중 미술 교류전을 만날 수 있다. 또 재광 중국인을 대상으로 ‘내가 본 광주’ 사진 공모전이 26일까지 열리며, 25일에는 한중 청년 포럼을 통해 양국의 예술과 청년들의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민과 중국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양국 간의 우정을 다지는 한편 문화 교류를 넘어 경제,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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