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캄보디아 교민들 "우리도 '추석' 즐겨요"

윤성효 2024. 9.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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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끝난 직후인 22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는 100여 명의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모여 전통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월 중순경 열리는 캄보디아 추석 '프춤벤(쁘춤번)' 시기에 맞추어 경남캄보디아교민회가 'STX와 함께하는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를 연 것이다.

행사를 지원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 정성껏 행사를 준비한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격려한다"라며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인 '맘프'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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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이주민센터 '자국음식잔치' 벌여 ... '쁘춤번' 시기 맞춰 행사

[윤성효 기자]

 경남캄보디아교민회의 ''자국음식잔치’
ⓒ 경남이주민센터
한가위가 끝난 직후인 22일 경남이주민센터에서는 100여 명의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모여 전통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월 중순경 열리는 캄보디아 추석 '프춤벤(쁘춤번)' 시기에 맞추어 경남캄보디아교민회가 'STX와 함께하는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를 연 것이다.

캄보디아 이주민들은 전통춤 '로방준보'를 감상하고, 푸짐하게 차려진 전통음식을 나눠 먹었다. 채소·해산물 볶음인 '념번르레', 볶음 쌀국수인 '차미', 해물탕인 '동얌'이 선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캄야 경남캄보디아교민회 대표는 "캄보디아는 축제가 많은 나라인데, 한국에 와보니, 한국 사람들은 일만 열심히 하는 것 같아 우리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이런 모임이 있어서 모두 즐거워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 정성껏 행사를 준비한 캄보디아 이주민들을 격려한다"라며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인 '맘프'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날 정오에 시작한 행사는 해가 기울 때까지 계속됐다. 2016년 시작한 외국인주민 자국음식잔치는 STX복지재단의 지원으로 10개 각국 교민회에서 연중으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경남캄보디아교민회의 ''자국음식잔치’
ⓒ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캄보디아교민회의 ''자국음식잔치’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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