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전경준 감독 "현장 그리웠다, 확신 주기 위해 노력"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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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사령탑에 앉은 전경준 감독이 현장이 그리웠다며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전경준 감독은 "(현장이) 그리웠다. 익숙하기는 한데 TSG를 1년 5개월 정도 하면서 현장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고 배웠다"며 "현장에서 내가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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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성남, 김환 기자) 2년 만에 사령탑에 앉은 전경준 감독이 현장이 그리웠다며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최하위, 수원은 승점 41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아쉬운 행보를 보이던 성남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정식 감독을 선임했다. 최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현장을 누비던 전경준 감독이 성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2년 전남 드래곤즈를 떠난 후 약 2년 만에 필드로 복귀한 전경준 감독이다. 전 감독은 자신의 성남 사령탑 데뷔전에서 이번 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전경준 감독은 "(현장이) 그리웠다. 익숙하기는 한데 TSG를 1년 5개월 정도 하면서 현장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고 배웠다"며 "현장에서 내가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남에 있을 때에는 이기는 거 말고 다른 걸 할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기술위원장을 하면서 경기장에서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도 보고 하니까 과정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면서 "현장을 돌아가면 두 가지를 다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차근차근 그걸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전 감독은 "선택지가 세 개 정도 있었다. 고심을 많이 했는데 내가 자신있는 건 시스템을 만들어서 팀에 입히는 것이었다. 환경을 바꾸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팀이 성남이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또 "성남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시스템을 만들고 시스템 안에서 선수들이 장점을 드러내고 단점을 보완해서 경기에서 증명하는 걸 하고 싶어서 성남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준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오늘 준비했던 축구가 경기장에서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전 감독은 "일주일 정도 연습을 했는데 선수들이 잘 받아들였고, 훈련도 잘 했다. 수비가 탄탄해야 기회가 오는 건 맞다. 그런데 팬들은 공격적인 걸 좋아한다. 그 안에서 수비를 하는 게 내 숙제"라며 "큰 틀은 잡았다. 선수들에게 계속 얘기하고 있어서 오늘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인 현재 최하위인 성남은 어디서 동기부여를 얻어야 할까. 전경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확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면서 "감독으로서 우리의 방향성이 맞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그러면서 "첫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준비한 걸 얼만큼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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