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구단과 리그에서 제안" 오전 5시부터 오픈런? 스누피로 난리난 위즈파크 [IS 수원]
배중현 2024. 9. 22. 15:54
수원 KT 위즈파크에 '오픈런'이 벌어졌다.
KT 위즈 관계자는 '스누피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어센틱 유니폼, 패션 유니폼, 모자 및 다양한 응원 도구,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 출시했다. 세계적인 유명 만화 피너츠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페셜 티켓 2종도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11시 50분 구단 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오전 5시부터 대기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KT 선수들은 스누피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시구를 스누피, 시타를 찰리 브라운 캐릭터가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피너츠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와일드브레인 CPLG 한국지사의 변지후 파트장은 "피너츠의 주요한 에피소드인 '야구'를 테마로 KT 위즈와 컬래버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피너츠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인데, 다양한 구단과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KT 위즈 관계자분들께서 비시즌에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까지 방문하시는 등 피너츠 브랜드에 진심으로 다가와 주셔서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투수 고영표·엄상백·소형준은 이날 굿즈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 스누피 유니폼을 구매 후 자신들의 등번호(1·18·30번) 순서에 대기하고 있는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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