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행이 놓치자 '람보르미니'가 달렸다…KBO 통산 99번째 그라운드 홈런 [잠실 라이브]

박정현 기자 2024. 9.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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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미니' 별칭을 지닌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KBO 리그 통산 99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박해민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7-4로 달아났다.

동시에 박해민은 KBO 리그 역대 63번째 2100루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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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박해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람보르미니' 별칭을 지닌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KBO 리그 통산 99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그라운드 홈런을 쳐 눈길을 끌었다.

첫 타석부터 좋은 감각을 보였던 박해민.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그리고 3회말 2사 후 빠른 발을 앞세워 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날카롭게 비행한 낮은 궤도의 타구에 우익수 조수행이 몸을 날려봤지만, 포구하지 못했다. 공은 담장 끝까지 굴러갔고, 주력이 좋은 박해민은 그라운드 내 모든 베이스를 거침없이 돌아 홈플레이트를 쓸었다. 비거리는 84m를 기록했다.

LG는 박해민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7-4로 달아났다. 동시에 박해민은 KBO 리그 역대 63번째 2100루타를 달성했다.

한편 LG는 4회초가 끝난 현재 7-5로 두산에 앞서 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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