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소비자원, 넥슨 메이플 확률조작 피해 80만명에 219억 보상 개시

세종=조유진 2024. 9.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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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 조정이 성립돼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넥슨이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인들에게 유료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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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분야 최초 집단분쟁조정 성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 조정이 성립돼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보상 액수는 2007년 집단분쟁조정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넥슨이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인들에게 유료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라고 결정했다.

2019년 3월1일부터 2021년 3월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이용자들 모두 조정위원회의 결정과 같은 내용의 보상을 받게 된다.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을 하면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번 조정은 신청인 수가 5800여명임에도 집단분쟁조정 신청일로부터 5개월 만에 조정안이 나왔고, 총 80만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피해를 신속하고 일괄적으로 구제함으로써 집단분쟁조정 제도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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