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가장 안타까운 후배' 알리, PL 복귀 가시화! 토트넘 통 큰 양보로 컴백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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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드필더였으나 안타까운 가정사로 인한 상처를 밝히며 선수로서 몰락했던 델리 알리가 현역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매체는 알리를 복귀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에버턴이 토트넘과 협상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원래 알리는 2022년 1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옵션 발동에 기한은 없었기 때문에, 알리가 에버턴으로 돌아와 뛰기 시작하면 토트넘은 수익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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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천재 미드필더였으나 안타까운 가정사로 인한 상처를 밝히며 선수로서 몰락했던 델리 알리가 현역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포츠'는 케빈 텔웰 에버턴 디렉터에게 알리의 거취에 대해 물었다. 앞서 이 매체는 알리를 복귀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에버턴이 토트넘과 협상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원래 알리는 2022년 1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알리의 이적료를 받지 않는 대신에 출전옵션 등 다양한 옵션 금액을 삽입해 뒀다. 옵션 발동에 기한은 없었기 때문에, 알리가 에버턴으로 돌아와 뛰기 시작하면 토트넘은 수익을 얻게 된다. 에버턴은 한 번 나갔다 돌아오는 선수니만큼 이 조항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벌였고, 토트넘이 동의해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텔웰 디렉터는 "토트넘과의 이야기는 잘 되어가고 있다. 알리와 다시 계약했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합의했다"며 토트넘이 협조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 계약을 끝내고 무적 상태였지만, 여전히 에버턴 선수단과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어 "알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에버턴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우리도 바라는 일이다.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견뎌 온 친구 아닌가"라고 말하며 알리의 복귀 의지와 구단의 지원이 잘 맞물렸다고 이야기했다.
알리는 잉글랜드 리그원(3부) MK돈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제2의 스티븐 제라드'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스타덤에 올랐을 때 19세에 불과했다. 2016-2017시즌 컵대회 포함 22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했다. 당시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의 현재이자 미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경쟁력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빠르게 몸 상태와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에버턴으로 팀을 옮겼지만 반등하지 못했고, 2022-2023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 임대로도 반전은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선수 출신 해설가 게리 네빌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의 상처에 대해 털어놓아 비로소 그동안의 정신적 기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나이지리아 갑부인 아버지가 영국인 어머니와 사이에서 자신을 낳은 뒤 방치하면서, 알리는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당했고, 10세가 되기 전 담배를 피우고 약물을 파는 등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했다. 다치거나 죽을 고비를 넘긴 적도 있었다. 12세 때 위탁가정에서 안정을 찾았지만 그 전에 겪은 일들 때문에 선수가 된 뒤에도 약물중독으로 재활원까지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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