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벌써 유럽진출 2호골! 득점할 때마다 팀에는 승점 펑펑… 핵심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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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대형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진출 후 3경기 만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팀이 한 골 차 뒤쳐져 있을 때 이영준이 문전으로 파고들었다.
이영준의 2호 골이다.
이영준의 연속골이 나와야만 강등권 추락을 면하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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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차세대 대형 공격수 이영준이 유럽 진출 후 3경기 만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홈 구장 레치그룬트에서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를 치른 그라스호퍼가 세르베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팀이 한 골 차 뒤쳐져 있을 때 이영준이 문전으로 파고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이영준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지만 왼쪽에서 중앙으로 재차 투입된 공이 혼전 상황을 발생시켰다.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이영준이 냉큼 차 넣으며 결정력을 발휘했다.
이영준의 2호 골이다. 이영준은 수원FC, 김천상무(군복무)를 거쳐 올여름 유럽 진출을 택했다. 그라스호퍼 공식전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시옹전에서 단 42초 만에 데뷔골을 터뜨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퍼스트 터치 후 상대 수비를 앞에 놓고 가까운 쪽 골문 구석으로 날린 슛이 '레전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연상시켜 기대감이 더 커졌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현재까지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부진하다. 패배를 면한 3경기 중 2경기가 이영준의 득점에서 비롯됐다. 이영준의 연속골이 나와야만 강등권 추락을 면하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팀의 유일한 승리를 안긴 이영준은 팬 투표로 선정되는 이달의 선수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달 남은 한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연속 수상이 가능하다.
주전 경쟁이 거세지고 있던 중이라 이영준의 득점은 더 반갑다. 그라스호퍼는 이영준 이후 공격수 아다마 보장을 임대 영입했다. 감비아 유망주 보장은 이영준과 닮은 점이 많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는 점, 어린 나이의 장신 공격수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미 이영준을 완전영입한 상태에서 프랑스 랭스의 보장을 임대로 데려왔다는 건 당장 쓰겠다는 의미다. 두 선수의 캐릭터가 겹치므로 동시에 뛰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보장이 세르베트전 엔트리에 들지 못한 가운데 이영준은 골을 넣으면서, 먼저 입지를 다지고 있던 이영준은 일찌감치 확고한 주전으로 올라섰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국가대표팀 데뷔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조규성이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한 가운데 주민규, 오세훈 등이 최전방에서 경쟁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9월 소집에서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확고한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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