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 알고 보니 명장? 펩과 동급인 기록, 5대리그 유일한 기록… 시원하게 맥주 마시러 가는 바이에른

김정용 기자 2024. 9. 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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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감독의 바이에른뮌헨이 엄청난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5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컵대회 포함 전승팀이다.

바이에른은 주중 경기 없이 일주일 간 준비해 29일 바이엘04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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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뱅상 콩파니 감독의 바이에른뮌헨이 엄청난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상대팀이 아예 슛을 못하게 해서 슛 0회, 기대득점(xG) 0.0으로 만든 경기였다. 개인능력과 팀 전술의 조화가 빛을 발했다. 현지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바이에른은 최근 일주일 사이 3경기를 치러 20골을 넣었다. 지난 15일 분데스리가 홀슈타인킬 원정에서 6-1 승리, 18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자그레브와 홈 경기에서 9-2 승리를 따냈다. 여기에 브레멘 상대로 5득점을 추가했다.


일주일에 20골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과 타이다. 기존 기록은 콩파니 감독의 은사이기도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달성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초반 6경기에서 29골을 몰아쳤는데, 현재까지 구단 역사상 최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은 5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컵대회 포함 전승팀이다. 리그 전승으로 선두 질주 중이며 DFB 포칼과 UCL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이번 시즌은 각 리그에 압도적인 강팀이 드물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는 리그 전승팀도 없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전승 중이지만 UCL에서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시티 역시 UCL에서 1무승부를 당해 컵대회 포함 전승 행진은 깨졌다.


바이에른은 다가오는 주중 경기 없이 옥토버페스트(뮌헨 지역 맥주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도 "팀이 잘 해 준 덕분에 전통의상을 입고 가벼운 마음으로 옥토버페스트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공격수 해리 케인은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열리는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할 정도로 팀에 중요한 일정이다.


벵상 콩파니 감독(왼쪽), 김민재(왼쪽에서 두번째,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의 초반 대진이 다른 강팀들에 비해 쉬운 편이었기 때문에 섵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이제 진정한 난관이 찾아온다. 옥토버페스트 기간인 10월 초까지를 잘 돌파해야 한다. 바이에른은 주중 경기 없이 일주일 간 준비해 29일 바이엘04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맞대결을 갖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 구축한 강력한 조직력에 콩파니 감독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이어 10월 3일 UCL에서 잉글랜드 애스턴빌라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7일에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다. 이 쉽지 않은 일정 이후 A매치 데이가 찾아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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