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스'가 실점 최소화했는데, 문제는 집중력이었다...'잔루 10개'에 울상 지은 KT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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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T 위즈가 고영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승리를 놓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4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T는 4회말 2사 1·2루에 이어 6회말 1사 1·2루에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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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5위 KT 위즈가 고영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승리를 놓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4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69승2무69패(0.500)가 됐고, 이날 경기로 6위 SSG와의 격차가 1.5경기 차에서 0.5경기 차로 줄었다. 22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제 몫을 다했다.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고퀄스(팬들이 성씨와 퀄리티스타트를 합해 붙여준 별명)'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3실점),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 1자책점)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이닝을 끌고 갔다.
타선도 황재균, 배정대, 심우준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9안타를 치면서 SSG를 압박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단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잔루가 10개에 달했다. 기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점수를 많이 뽑지 못한 KT다.
KT는 3회말 김민혁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흐름이 꼬였다. KT는 4회말 2사 1·2루에 이어 6회말 1사 1·2루에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에도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조대현의 희생번트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SSG와 KT의 희비를 가른 장면은 8회말에 나왔다. 1-4로 끌려가던 KT는 1사에서 오재일의 2루타 이후 황재균의 내야안타, 박성한의 실책으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마련했다.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만큼 오윤석 대신 대타 강백호 카드를 꺼냈다.
결과는 실패였다. 강백호가 친 타구가 1루수 오태곤 쪽으로 향했고, 오태곤이 1루를 밟은 뒤 홈으로 공을 뿌려 3루주자 오재일을 홈에서 잡았다. KT 벤치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KT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말 SSG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얻으면서 2사 1·2루로 연결했다. 그러나 송민섭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한 안현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때 상위권 도약까지 바라봤던 KT로선 5위 사수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22일 선발 중책을 맡게 된 웨스 벤자민이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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