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넘어섰다' 손흥민, 또 전설의 행보…토트넘 역대 PL 도움 2위 등극 '1위와 4도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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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두 개의 도움으로 토트넘 역사를 또 하나 새로 썼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 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세운 PL 62개 도움을 넘어섰다.
1위는 PL 원년부터 12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대런 앤더튼의 68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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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도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브렌트퍼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주 보였던 측면에만 머무는 모습 대신 중앙으로 자주 들어가며 공격적 영향력을 높였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도미닉 솔랑케가 왼쪽으로 돌아나가는 움직임을 구사했음을 감안할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를 통해 손흥민은 2도움을 적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돌아나간 뒤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를 건넸다. 존슨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옆에 있던 상대 수비 타이밍을 뺏고, 정교한 슈팅을 때려 반대편 골문으로 공을 차넣었다.
2-1로 좀처럼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던 후반 막판에는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4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방으로 찌른 공을 손흥민이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했고,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대신 더 좋은 위치로 달려가던 제임스 매디슨에게 공을 내줬다. 매디슨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가 나오는 걸 확인하고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2도움을 비롯해 기회 창출만 7회를 기록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했다. 드리블 성공 1회, 유효슈팅 1회 등 다른 지표도 좋았다. 슈팅이 더 많이 나왔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으나 손흥민이 이타적 플레이에 집중한 측면도 있을 뿐더러 결정적인 기회에서 좋은 터치를 가져가지 못해 스스로 기회를 무산시킨 영향도 있어 득점포까지 가동하지는 못했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에게 호평을 쏟아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8점을 부여하며 "항상 위협적이었고, 존슨이 침투하는 길을 따라 공을 내줘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또한 완벽한 패스를 매디슨에게 공급해 쐐기골도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7점을 주며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섰던 오후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두 개의 도움으로 토트넘 역사를 또 하나 새로 썼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 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세운 PL 62개 도움을 넘어섰다. 현재는 64도움으로 토트넘 역대 PL 도움 2위에 올랐다. 1위는 PL 원년부터 12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대런 앤더튼의 68도움이다. 손흥민의 도움 페이스를 고려하면 이번 시즌에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기록이다.
또한 PL 역대 도움 기록에서도 가레스 배리, 앨런 시어러와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17위는 상기한 앤더튼이며, 16위는 현재 에버턴 소속인 애슐리 영의 72도움이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득점행보를 보인다면 역대 15위 내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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