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올리세' 6000만 유로도 염가! 2골 2도움·기회창출 7회로 바이에른 새 역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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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가 빼어난 활약으로 바이에른뮌헨 새 역사를 이끌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올여름 총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5억 원)로 막 바이에른에 당도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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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이클 올리세가 빼어난 활약으로 바이에른뮌헨 새 역사를 이끌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베르더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가 정비된 듯 제법 익숙한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4-2-3-1 전형으로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공격을 지원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스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홀슈타인킬전 6골, 디나모자그레브전 9골에 이어 이날도 5골을 기록하며 화력을 뿜어낸 가운데 가장 빛났던 선수는 올리세였다. 올리세는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등 다른 공격진들과 오랜 기간 맞춰온 듯 훌륭한 호흡으로 바이에른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여름 총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5억 원)로 막 바이에른에 당도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었다.
첫골부터 올리세가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반 23분 데이비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을 탈취했고, 흘러나온 공을 케인이 곧바로 중앙에 패스했다. 올리세는 벌어진 상대 수비 사이로 침투해 왼쪽 골대와 골키퍼 사이로 들어가는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성했다.
올리세가 더욱 빛났던 건 바이에른의 두 번째 득점 장면이었다.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자신에게 달라붙는 수비 4명을 연달아 제치는 진기명기를 선보인 뒤 자신의 움직임으로 공간이 나온 중앙으로 컷백했다. 좋은 위치를 점한 무시알라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골문 앞에서 공을 밀어넣을 수 있었다.
세 번째 득점 역시 올리세가 바이에른에 제대로 녹아들었음을 보여줬다. 후반 13분 무시알라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하자 올리세는 폴짝 뛰어 공을 피한 뒤 전진했다. 케인은 곧바로 수비 뒷공간에 공을 찔러넣어 침투하는 올리세를 겨냥했고, 올리세는 상대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슈팅하는 대신 컷백을 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뒤에 있던 케인이 정확하게 슈팅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었고, 케인은 깔끔한 마무리로 방점을 찍었다.
올리세는 후반 16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왼쪽 골문 상단에 공을 꽂아넣으며 바이에른의 네 번째 득점을 완성했고, 5-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리로이 사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2골 2도움을 했음에도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습에서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올리세는 이날 유효슈팅 2회에 2골, 드리블 성공 2회(성공률 100%), 기회 창출 7회, 크로스 성공 3회(성공률 75%), 경합 성공 5회 등 걸출한 활약을 펼쳤다.
올리세의 맹활약으로 바이에른은 새 역사를 썼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바이에른이 시즌 첫 6경기에서 29골을 넣은 건 분데스리가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올리세의 맹활약과 더불어 공격진을 성공적으로 조합시킨 콩파니 감독의 공로가 드러나는 기록이다.
올리세는 이번 경기 바이에른 공격 핵심으로 기능하며 향후 바이에른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아직 2001년생으로 앞날이 창창하다는 점도 올리세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X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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