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 줄이기’…티 꽂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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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시작은 티 꽂기로 시작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를 꽂은 뒤 공을 올려놓고 샷을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롱 아이언으로 티샷을 할 때 대부분 뒤땅을 치는 미스 샷을 한다.
골린이(골프+어린이)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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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 일 때 낮게, 뒷바람이면 높게
평탄한 곳 꽂기, 구질 따라 티 박스 이용
공과 티는 한 손에 잡고 멋있게 꽂기
골프의 시작은 티 꽂기로 시작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를 꽂은 뒤 공을 올려놓고 샷을 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기억할 것이 있다. 티를 꽂을 때도 신중하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티 꽂기 노하우다. 우선 티 높이다. 주말골퍼들의 경우 파3 홀에서 티를 사용할 때 아이언에 상관없이 똑같은 높이로 꽂는다. 그러나 티 높이를 조절하면 공을 쉽게 칠 수가 있다. 투어 선수들도 아이언의 로프트와 샤프트의 길이에 따라 미세하지만, 티 높이를 조절한다.
쇼트 아이언과 롱 아이언에 따라 티 높이를 조정한다. 7번 아이언부터 9번 아이언까지 쇼트 아이언을 잡을 때는 티를 지면에 붙여 꽂는다. 볼을 정확히 가격해 그린에 안착시킬 수 있다. 백 스핀도 만들 수 있다. 반면 3번 아이언부터 5번 아이언까지 롱 아이언을 들었다면 쇼트 아이언보다 티를 조금 높이 꽂는다. 정교한 콘택트를 하기 위해서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롱 아이언으로 티샷을 할 때 대부분 뒤땅을 치는 미스 샷을 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티를 높여줘야 한다. 롱 아이언은 투어 선수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클럽이 아니다. 아이언의 경우 스위트 스폿보다 위에 맞을 경우 거리가 멀리 나간다. 티를 높게 꽂으면 미스 샷을 해도 거리의 손실을 줄일 수가 있다.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다.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티 높이를 조정한다. 맞바람이 많이 불 때는 평소보다 티를 조금 낮게 꽂는다. 탄도를 낮춰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피니시는 끝까지 하지 않는다. 볼 위치도 맞바람의 경우엔 오른쪽으로 옮겨놓고 스윙한다. 아마추어 골퍼는 평상시 티를 낮게 꽂거나 녹다운 샷을 연습해야 한다. 실전에서 미스 샷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반대로 뒤바람이 있을 경우 티를 살짝 높게 꽂는다. 바람을 이용해 충분한 비거리를 확보한다.
티잉 그라운드는 평탄하지 않다. 미세한 경사가 있다. 유심히 살펴야 한다. 티를 꽂을 때는 가능한 평평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경사면에서 티 샷을 하면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올 수도 있다. 자신의 구질에 따라 티 박스를 이용한다. 구질이 왼쪽으로 가는 골퍼는 티잉 그라운드 왼쪽,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골퍼는 티잉 그라운드 오른쪽을 사용한다.
골프는 ‘폼’의 운동이다. 멋있게 티를 꽂아야 한다. 골린이(골프+어린이)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쁘다. 티를 꽂을 때부터 정신이 없다. 어떻게 꽂을 줄을 몰라서 웅크리고 앉아서 안절부절못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선수들은 오른손에 공과 티를 동시에 잡고 있다. 왼손은 클럽을 지탱한다. 오른발이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오른손으로 가볍게 티를 꽂는다. 즐거운 플레이를 위한 첫 단계가 끝났다. 자신 있는 샷으로 라운드를 즐기면 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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