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극장골’ 대구, 서울과 극적 무승부로 강등권 탈출

김평호 2024. 9. 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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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에이스 세징야의 극장골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을 얻으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서 서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가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서울 골망을 흔들며 대구가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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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서울과 1-1 무승부, 11위서 9위로 두 계단 상승
서울은 5연승 뒤 3경기 연속 무승 부진
극장골을 터뜨린 대구 세징야.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에이스 세징야의 극장골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을 얻으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서 서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던 대구는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하며 순위를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4)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기(2무 1패)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5위(승점 47)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전반전에 골대를 한 번씩 때리며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서울이 먼저 균형을 깼다. 서울은 후반 35분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간판 골잡이 일류첸코가 임상협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일류첸코의 득점은 최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시즌 13호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는 득점 선두 무고사(인천)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후반 막판에 터진 골로 승기를 잡은 서울이지만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고, 대구는 기사회생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세징야가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서울 골망을 흔들며 대구가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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