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국민주권당 출범대회 열려... "윤석열 정권 끝낼 때 왔다"
[이인선 기자]
▲ 김은국 인천시당 사무국장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 이인선 |
출범대회에는 국민주권당 당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박준의 상임위원장은 "오늘까지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줄기차게 이어온 촛불의 정신이 국민주권당의 사상이다. 우리의 사상은 역사를 전진시켜온 위대한 국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우리의 이념은 위대한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로 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산하 공동위원장은 "이제 우리 국민주권당은 국민의 뜻을 실현할 힘 있는 정치 세력으로 도약해야 한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제일선에서 싸우고 있다. 나라를 살리는 애국의 횃불, 국민 주권을 실현할 민주의 촛불을 높이 들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이런 위대한 국민과 함께라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직 민심을 따라 전진하는 길에는 두려울 것이 없다. 진리의 길, 승리의 길, 행복의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주권당이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자. 국민의 뜻을 가장 철저히 받들자. 국민의 가장 친근한 벗, 가장 충직한 일꾼이 되자"라고 호소했다.
신동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지금 이렇게 국민들이 우리 스스로 '내가 주인이다'를 외치는 이날, 이 시간이 앞으로 더욱 우리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다! 국민의 나라의 주인이다!"라고 외쳤다.
▲ 신동호 서울시당 위원장과 구산하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 이인선 |
▲ 김기하 청년 권리당원과 김광배 후원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 이인선 |
권민재 전남도당 위원장은 "사익과 권력 남용으로 얼룩진 세상이 아닌, 소수 권력과 기득권이 판치는 세상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다수인 세상에서 다수의 권력, 곧 국민이 주권인 세상, 국민이 국민의 주권이 가장 중요한 권력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바라고 꿈꾸며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호 경기도당 위원장은 "국민주권당은 오랜 세월 온 국민이 간절히 원하고 꿈꾸던 정의에 바탕한 보편 상식의 정치를 국민 힘으로 구사하는 당연하고 필수적인 정당"이라며 "국민 속에 들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당리당략이 아니고 민리민략, 홍익세상을 위한 정당, 민의가 전폭적으로 수용되고 지체 없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국민 심부름꾼, 함께 어우러져 얼싸안는 어깨동무 정치"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조하경 청년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
ⓒ 이인선 |
'윤석열탄핵준비 의원연대' 소속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비록 당적이 더불어민주당에 있지만 여러분과 같이 한마음으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진짜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를 만드는 데, 남북 화해와 협력의 통일국가 만드는 데 온몸을 다해서 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민주권당과 모든 야당이 하나로 뭉쳐서, 하나로 연대해서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올해 안에 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김준혁 민주당 의원과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 이인선 |
이정권 고양파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오늘로 윤석열 탄핵 촛불대행진이 107차를 맞이했다. 무식 무능, 무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한 지 2년이 넘었다. 이번 여름 얼마나 더웠는가? 세 번의 무더운 여름을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싸워온 촛불 국민들이 있고, 촛불광장에서 함께 투쟁해 온 우리 국민주권당이 있기에 윤석열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 김민웅 상임대표와 이정권 고양파주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 이인선 |
▲ 국민주권당 당원들과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 이인선 |
▲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
ⓒ 이인선 |
[출범선언문] 윤석열 탄핵을 실현하고 국민주권의 새 정치를 만들어가자!
윤석열 탄핵 국면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2기 국민주권당이 힘차게 출범을 선언한다!
이제 윤석열 정권을 끝낼 때가 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하고도 고집불통 오만방자한 국정운영은 의료 대란, 민생 파탄을 불러왔다. 수사 외압, 뇌물 수수 등 각종 국정농단과 독도 포기 친일 매국 외교 그리고 전쟁 위기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으로 몰아넣었다.
국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을 듯 치솟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성난 민심을 수습할 길이 없다. 남은 것은 항쟁이요, 탄핵이다.
국민주권당은 용산에서 촛불을 들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 모든 국민주권당 당원이 떨쳐나서 윤석열 탄핵을 앞당기자. 온 국민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 애국으로 단결하여 모두 함께 탄핵광장에 나서자.
국민주권당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국민의 요구보다 자신의 유불리를 앞세우며 타협하기 일쑤인 기성 정치를 극복하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국민 중심의 정치가 되고 있었다면 애초에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지도 않았을 것이다. 윤석열 탄핵을 대세로 만든 것도 정치권이 아니다. 정치권이 시기상조라며 역풍을 우려하고 주저할 때 국민이 나서 오직 자신의 힘으로 이뤄낸 승리다.
국민이 주인인 정치는 그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국민이 직접 정치의 주역으로 나서야 국민주권의 정치를 꽃피울 수 있다.
촛불광장에서 시작해 오로지 국민이 제 손으로 태동시킨 국민주권당이 도약해야 한다. 2기 국민주권당은 광주에서 국민주권 정치의 돌파구를 열어낼 것이다. 기득권이 쌓은 성새를 허물고 주권자 직접 정치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다.
2기 국민주권당이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윤석열 탄핵과 주권당 도약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자!
역사의 주인으로 우뚝 선 주권자 국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승리한다.
국민주권당이 앞장서서 윤석열을 올해 안에 탄핵하자!
국민주권당 강화하여 국민의 직접 정치 실현하자!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억대 연봉이지만 번아웃 "죽을 것 같았다"... 그가 선택한 길
- 하늘 구멍 난듯 내린 폭우… 창원터널 한때 차량 통제
- 8만 인구의 도시에서 4만 명이 집결했던 이유
- '외제 물건 없는 가정을 찾습니다'... 어느 신문의 전면광고
- 암에 걸린 후 깨달았다, 환자에게 필요한 한 마디
- 28년 만에 김장 독립 선언, 시어머니 반응은?
- 6개 읍면 관통 345kV 송전선로, 근데 주민들은 모른다
- '월급 40만원', 인도 첸나이 삼성전자 노동자들 12일째 파업
- 블랙리스트 만든 전공의 구속 영향?…신상공개 사이트 갱신 중단
- "짐 없어졌어요" 시작부터 '파란만장' 홍콩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