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예술인 축제 ‘야호(YAHO) 페스티벌’ 젊음의 활기 '충만'

박종일 2024. 9.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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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맞아 21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축제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6개 작품을 상영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이 전문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라며 "많이 참석하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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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년예술인 축제 개최
청년예술인 기획하고 참여…공연, 전시, 영화 상영, 아트마켓 등 ‘다채’
버스킹부터 북 토크까지…호수 보며 예술로 지친 일상 쉬어갈 기회 마련

“오늘 석촌호수는 축제의 장!”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맞아 21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축제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야호 페스티벌(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다.

3회째인 올해는 ‘Rest:Art’라는 부제를 달았다. ‘쉼(Rest’)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예술(Art)’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Restart)’을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야호 페스티벌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축제는 석촌호수 곳곳에서 ▲전시 ▲영화 상영 ▲공연 ▲부대행사 영역으로 구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에서는 일러스트,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 35점을 전시했다. 작품 사이사이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 관람객이 지친 일상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도 회화, 사진, 영상 등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었다.

오후 2시에는 잔디계단이 이색 북토크 무대로 변신했다. 배우 안현진 진행으로 그림책 작가 한연진, 동화작가 김기린, 일러스트레이터 쇼비 작가 3인이 대표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낼 예정이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6개 작품을 상영했다. 감상 이후에는 감독과 대화 자리가 진행됐다. 오후 3시에 영화 '콘, Cone' 유지인 감독이, 오후 4시 50분에 영화 '별들은 속삭인다' 여선화 감독이 관객과 만났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는 공연장으로 꾸며졌다.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버스킹과 메인 콘서트가 펼쳐졌다. 메인 콘서트 마지막은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활동 중인 록밴드 ‘전파상사’가 장식하며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청춘의 활기를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레진아트, 엽서, 수제 키링 등 예술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이 전문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라며 “많이 참석하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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