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교회는 반드시 부흥”…이경은 목사의 아바드리더 시스템 적용

정홍준 2024. 9. 21. 18: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복음강변교회, 이경은 목사초청 성경세미나 성료…“말씀과 기도가 합해져 성령운동이 일어난다”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순복음강변교회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서 오전 강의를 마치고 이경은(앞줄 왼쪽 두 번째)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와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강변교회(이건재 목사)는 지난 11일 한국 기독교계에 널리 알려진 이경은 목사를 초청,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교회희망연합 기도회를 앞당겨 미스바대성회조직위, 기하성부경지방회, 부산미스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엽합, 로고스선교회, 사도행정선교회, 통일광장기도회, 나라사랑기도회 등 8개 단체가 연합해 공동 주최하게 됐다. 성경세미나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렸지만 평신도들도 대거 참여해 이경은 목사가 내뿜는 영적 통찰과 성경적 원리를 받아들이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영적용사로 거듭나길 바랐다.

이경은 목사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 2대 담임목사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총동문회장과 경남기독교총연합회 23대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기독교하나님성회 제73차 총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강해 설교와 성경 말씀과 기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성경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쉽게 풀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설교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 목사의 깊이 있는 성경 해석과 실천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많은 성도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건재 강변교회목사가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순복음강변교회에서 열린 이경은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이경은 목사를 “성령을 의지하는 분, 말씀에 매여 말씀대로 살아가고 실제로 섬기고 헌신하는 부분이 타에 추종을 불허할 만큼 모범적 목사다”고 소개했다.

성경 세미나는 이 목사가 등단하기 전부터 찬송과 기도의 열기로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이건재 순복음강변교회 목사는 성경세미나가 열리기 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미국의 21세기 최고의 지성이라는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1935-2013) 신학자는 현대 크리스천들을 ‘뱀파이어 크리스천, 흡혈귀 그리스도인’이라고 표현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만 의지하고 그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가는 전진적인 신앙, 제자로 사는 신앙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대로 전하는 일들을 소홀이 한 부분이 많다. 회중 입맛에 맞는 메시지로 예수 믿고 죄사함 받는 거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제자가 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뤄가는 일은 목회자부터 말씀이 깊어져야 된다. 성경대로 전하고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경은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배경에 대해 “이 목사는 헌신하는 분, 성령을 의지하는 분, 말씀에 매여 말씀대로 살아가고 실제로 섬기고 헌신하는 부분이 타에 추종을 불허할 만큼 모범적이다. 말씀과 삶이 같이 가는 분이 메시지를 전해야 공감이 되고 ‘저렇게 목회를 잘해야겠다’ ‘좋은 목사가 돼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지 않겠느냐. 여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이경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가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순복음강변교회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서 ‘마음을 상하지 말라’(출6:6~9)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이 목사는 “말씀을 알고 기도해야 한다. 성전 중심으로 살라”고 주문했다.

찬양으로 들썩였던 예배당은 사회자 유성민 샘솟는교회 목사의 등단으로 잠잠해졌다. 유 목사는 세미나 개최를 알렸고 신영남 축복교회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이경은 목사가 강단에 오르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목사는 ‘마음을 상하지 말라’(출6:6~9)란 주제로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이 목사는 “말씀과 기도가 합해지니까 성령운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기도는 응답받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기에 해야 한다. 목회자가 살아남는 건 말씀과 기도뿐이다. 말씀을 모르면 기도의 목표물이 빗나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사는 성경에 도사가 돼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 거룩한 자에게 주어지는 마지막은 영생이다. ‘가르쳐 지키게하라’”고 강조했다.

이경은 목사의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적용해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영적 성장을 이끈 목회자들이 많다. 조기미 울산선양교회 목사는 “아바드리더 교재는 성경에서 성경으로만 기록돼 있다. 제사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아바드리더 교재에 다 나와 있어 성도들에게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성도 한사람이 열 명 스물 명 몫을 하고 있다. 말씀을 알고 기도하니까 교회가 아주 탄탄해졌다. 신천지보다 우리가 말씀을 더 잘 알고 있어 신천지가 얼씬도 못한다. 아바드를 적용하면 목회자가 달라지고 교회가 달라진다.”며 그의 목회성공비결을 밝혔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 교역자들이 지난 11일 순복음강변교회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서 기도의 영이 막히고 불안이 있는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방언으로 기도해 주고 있다.

이 목사는 예언, 치유, 회복의 방언은사가 놀라울 정도로 파워풀 하다. 그의 기도로 회복된 성도들이 아주 많다. 진주초대교회 부목사와 교역자들도 이경은 목사의 영향으로 방언의 은사가 높다. 이들은 성경세미나를 마친 뒤 기도의 영이 막히고 마음에 불안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방언기도로 성령 하나님을 초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