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재단 베이징대표처 설립…“중국과 교류협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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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재단이 20일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열고 중국과 민간 교류·협력에 나섰다.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은 이날 베이징 시청취에서 중국 정계·경제계 등의 주요 인사와 정재호 주중대사와 한인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대표처 개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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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재단이 20일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열고 중국과 민간 교류·협력에 나섰다.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은 이날 베이징 시청취에서 중국 정계·경제계 등의 주요 인사와 정재호 주중대사와 한인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대표처 개소식을 열었다. 베이징 대표처의 수석 대표는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김숙 전 유엔 대사가 맡았다.
2019년 창립한 반기문재단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철학과 비전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의제의 구현,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활동, 여성·청소년·아동 권리보호, 보건·교육 등과 관련한 사업을 한다.
북경대표처는 2022년부터 추진돼 지난달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중국의 독지가들이 한국에 의료용품을 기부하려 했지만, 전담 채널이 없어 어려움을 겪은 데다 중국의 각계각층에서 재단 측에 반 전 총장의 강연, 협력사업 등을 요청해 대표처를 개설하게 됐다.
반 전 사무총장은 “중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 지속 가능한 번영을 달성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 출범하는 북경대표처는 제가 집중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중국 지방정부, 민간부문, 학계와 양자 협력을 심화·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빈곤 퇴치, 양질의 교육, 환경 개선 분야를 포함한 유엔 SDGs 달성을 위해 중국 정부와 양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국 측에서 뤄자오후이 국가국제발전협력서 서장, 션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중국계 호주인 사업가인 차우착윙 마드리드클럽(전직 국가정상 및 행정수반들의 모임) 아시아태평양지구 회장이 축사를 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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