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치매 환자 1만9000명 사라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지난해 실종 신고가 이뤄진 치매(인지증) 환자가 1만9000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실종 신고를 접수한 치매 환자는 1만9039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이시다타미 인지증 실종자 가족 등 상호지원 모임'은 치매 노인의 행방불명 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상담 전화도 갖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일본에서 지난해 실종 신고가 이뤄진 치매(인지증) 환자가 1만9000여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실종 신고를 접수한 치매 환자는 1만9039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치매 실종자 중 1만8221명은 무사히 귀환했으며 3일 이내 발견한 경우가 98.7%를 차지했다.
일본 총무성의 지난 15일 현재 추계 인구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일본 인구는 362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총인구에서 29.3%를 차지했다. 유엔 추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그 뒤를 잇는다. 한국은 19.3%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이시다타미 인지증 실종자 가족 등 상호지원 모임'은 치매 노인의 행방불명 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상담 전화도 갖췄다. 이 모임의 설립을 지원한 사회복지법인 '인지증개호연구·연수도쿄센터' 나가타 구미코 부장은 "실종 뒤 발견되지 않는 치매 환자도 적지 않다"며 "치매 환자가 밖에 나가도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