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4편 중 1편은 '지연'…LCC 지연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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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및 국제선 항공기 4편 중 1편은 항공기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서울 국제선' 항공기 지연율은 43.6%, '이스타항공 국제선'항공기 지연율은 37.2%에 달하는 등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다.
국적사 중 가장 낮은 지연율을 기록한 항공사는 ▲에어부산(국내선 10.4%, 국제선 15.6%)과 ▲에어로케이(국내선 9.8%, 국제선 20.4%)이었고, 국제선만 운영하는 외항사들은 평균 22.2%의 지연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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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대부분 30%대
대한항공·아시아나 17~26%
안태준 의원 "지연 잦은 항공사, 제도적 보완 필요"
올해 국내 및 국제선 항공기 4편 중 1편은 항공기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서울 국제선’ 항공기 지연율은 43.6%, ‘이스타항공 국제선’항공기 지연율은 37.2%에 달하는 등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보한 ‘최근 5년간 항공기 지연현황(항공사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적사 중 가장 높은 항공기 지연율을 보인 '에어서울'의 경우 국제선 운항편 총 5678편 중 2476편(43.6%)의 운항이 지연됐다.
지연 원인은 ▲연결 문제가 15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항 및 출입국 절차 문제가 543건 ▲항공교통흐름 문제가 18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은 국내선 역시 총 2240편 중 812건이 지연되면서 36.3%의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국적사 중 두 번째로 지연율이 높은 곳은 총 5318편 중 1979건(37.2%)의 운항이 지연된 '이스타항공 국제선'이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은 총 1만7377편 중 3993편의 운항 지연돼 23.0%의 지연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티웨이 항공(국내선 34.6%, 국제선 31.5%) ▲진에어(국내선 27.1%, 국제선 33.8%) 등 LCC 항공사에서는 대부분 최대 30% 이상의 지연율을 보였다. 가장 큰 규모의 국적사인 ▲대한항공(국내선 17.3%, 국제선 24.6%)과 ▲아시아나(국내선 17.0%, 국제선 25.6%)의 경우 각각 17~26% 내외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국적사 중 가장 낮은 지연율을 기록한 항공사는 ▲에어부산(국내선 10.4%, 국제선 15.6%)과 ▲에어로케이(국내선 9.8%, 국제선 20.4%)이었고, 국제선만 운영하는 외항사들은 평균 22.2%의 지연율을 보였다.
안태준 의원은 "지연이 잦은 항공사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지연 발생에 따른 피해보상 매뉴얼도 체계화하는 등 항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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