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상 못한 더러운 물’ 기내 주의 음식 5가지

김철오 2024. 9.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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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조종사가 기내에서 주의할 식음료로 술·커피·탄산음료와 더불어 맵거나 튀긴 음식을 지목했다.

특히 커피에 대해서는 기내 물탱크의 위생 상태가 지적됐다.

술, 혹은 맵거나 튀긴 음식보다 덜 유해한 식음료로 인식되는 커피와 탄산음료도 야노비츠의 주의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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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조종사가 뽑은 주의 음식 5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항공기 조종사가 기내에서 주의할 식음료로 술·커피·탄산음료와 더불어 맵거나 튀긴 음식을 지목했다. 특히 커피에 대해서는 기내 물탱크의 위생 상태가 지적됐다.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현직 항공기 조종사인 폴 야노비츠 델타항공 부기장이 선정한 ‘기내에서 피해야 할 식음료 5가지’를 소개했다.

야노비츠는 가장 주의할 식음료로 술을 지목하며 “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술을 마신 상태로 비행을 끝내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기압 변화로 인해 기내에서 술을 마시면 더 빠르게 취한다”고 말했다.

매운 음식은 위장을 불편하게 만들고, 튀긴 음식은 탈수나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야노비츠는 설명했다.

술, 혹은 맵거나 튀긴 음식보다 덜 유해한 식음료로 인식되는 커피와 탄산음료도 야노비츠의 주의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야노비츠는 탄산음료에 대해 높은 고도에서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에 대해서는 “아침 비행이라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카페인은 이미 기내에서 겪게 될 탈수 증상을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는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커피와 차에 사용되는 물의 저장고가 오염됐을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해왔다”고 지적했다.

한 승무원은 최근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비행기의 물탱크는 평소 세척되지 않는다. 승무원은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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