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게임스컴, 역대 최다 게임사 참가

2024. 9.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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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을 뜨겁게 달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역대 최다 참가사 수를 경신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는 해외 비중 71%에 달하는 64개국 1462개사가 참가했다.

인디게임 '안녕 서울'을 선보인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와 하이브IM도 행사에 참가했다.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 기후 보호부 장관과 헨드릭 뷔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총리, 헨리에테 레커 독일 쾰른 시장이 게임스컴 개최 축하를 위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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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 1462개사 참여… 넥슨·크래프톤 등 韓 게임사 33개사 동참
122개국 33만 5000명 방문
게임스컴 어워드 4관왕 ‘몬스터 헌터’, 3관왕 ‘리나메’
'게임스컴 2024' 전시장 내부.

지난달 독일을 뜨겁게 달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역대 최다 참가사 수를 경신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는 해외 비중 71%에 달하는 64개국 1462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참가사 수는 1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전시 규모 수준이다.

방문객도 120개국에서 총 33만5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만5000여명 증가했다. 또한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퍼블리셔와 바이어만 3만2000여명이었고, 북미 방문객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부스 역시 볼거리 중 하나였다. 먼저 역대 한국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 크기를 선보인 크래프톤은 오크를 앞세운 ‘다크앤다커 모바일’ 전시 부스와 천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인조이’의 마스코트 ‘프시캣’을 앞세웠다. 또한 수 십 대의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시연 기기를 설치해 더 알찬 게이머 경험을 선사했다. 넥슨 역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중심으로 넓은 부스를 꾸몄다.

인디게임 ‘안녕 서울’을 선보인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와 하이브IM도 행사에 참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B2B 공동관에는 18개 기업이 참가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 앞 풍경.

엑스박스(Xbox)는 홀 절반에 가까운 전시 부스를 선보여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부스 디자인’에 선정됐다. 베데스다, 블리자드, 포커스 엔터테인먼트, 리벨리온게임즈가 함께 운영한 전시 부스는 시연대와 함께 특별 극장으로 전시장을 꾸려 몰입감을 더했다.

일레트로닉 아츠(EA)는 전시장 한가운데에 축구 경기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천장에 달린 3개의 대형스크린 아래 ‘FC 25’ 축구장을 연상케 한 시연대는 현장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플레이온은 인기 게임인 ‘킹덤 컴:디리버랜스’의 중세 시대를 사실적으로 부스에 그대로 재현해 화제였다.

이 밖에도 반다이남코는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의 주인공인 ‘리틀나이트메어 3’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중심으로 부스를 세웠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ONL 현장 사진.

게임스컴의 개막 전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ONL은 대대적인 신작 공개와 신규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행사로 손꼽히는 만큼 약 5000명의 현장 관객이 방문했다. 온라인 동시 40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ONL 현장에선 블리자드의 ‘콜오브듀티’,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 캡콤의 ‘몬스터헌터와일드’, 24엔터테인먼트 ‘나라카:블레이드포인트’, 2K-파이락시스의 ‘문명7’, 엑스박스의 ‘인디아나존스’ 등 신작 발표와 출시 소식이 연이어 공개됐다.

정계 인사도 ONL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 기후 보호부 장관과 헨드릭 뷔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총리, 헨리에테 레커 독일 쾰른 시장이 게임스컴 개최 축하를 위해 참여했다.

올해 게임스컴의 주인공은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였다. ‘스토리텔링’ ‘흥미’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게임’ 트레일러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돼 4관왕을 달성했다.

반다이남코의 리틀나이트메어3는 ‘그래픽’ ‘음향’ ‘엑스박스 플랫폼 게임’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11비트 스튜디오의 ‘프로스트펑크2’와 인버지 스튜디오가 함께 개발한 ‘크리쳐스 오브 아바’, 젠틀 트롤 엔터테인먼트의 ‘태번 토크’, 플레이온과 워호스 스튜디오의 킹덤 컴: 딜리버런스, 호요버스의 ‘원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스컴 차기 전시회는 2025년 8월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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