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간 당 20∼40㎜ 빗줄기…곳곳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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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시간 당 20∼40㎜의 빗줄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출입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부에 시간당 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중·남부에도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속초, 양양, 고성, 철원, 양구에는 한때 시간당 40∼50㎜의 비가 쏟아졌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22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300㎜ 넘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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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시간 당 20∼40㎜의 빗줄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출입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는 주말까지 300㎜가 넘는 가을비가 예보된 상태다.
20일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고성 도로 2곳이 월파 또는 침수가 우려돼 통행이 금지됐다.
춘천·강릉·속초지역 세월교 각 1곳도 출입이 통제됐고, 산책로 역시 춘천 4곳, 횡성 2곳, 홍천 1곳 등 7곳이 통제됐다. 횡성 둔치주차장 2곳도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치악산 14개 탐방로와 태백산 26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됐고, 설악산 19개 탐방로와 오대산 10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도는 호우경보로 확대된 오후 3시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하는 등 속초, 철원, 춘천에서 현재까지 호우 관련 피해 신고 총 6건을 접수했다.
오후 1시13분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3터널에서 모닝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20대 운전자가 다쳤고, 비슷한 시각 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 인근에서도 1t 탑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4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부에 시간당 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중·남부에도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현내 113㎜, 속초 101.3㎜, 양양 하조대 83.5㎜, 미시령 79㎜, 향로봉 61.5㎜, 진부령 61.4㎜ 등이다.
내륙에는 철원 외촌이 107.5㎜로 가장 많이 내렸고, 화천 상서 58.5㎜, 인제 35㎜, 양구 방산 34.5㎜, 평창 면온 30.5㎜ 등을 기록했다.
속초, 양양, 고성, 철원, 양구에는 한때 시간당 40∼50㎜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21일까지 내륙에 30∼100㎜의 비가 내리겠고, 남부 내륙에는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안과 산지에는 22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300㎜ 넘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1일 오전까지 내륙은 시간당 30∼50㎜, 동해안과 산지는 시간당 6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고,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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