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사무소, 도내 상품 중국 판로개척 '잰걸음'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9. 20.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특별자치도 중국사무소(이하 중국사무소)가 전북 100선관 제품과 진안홍삼 등 전북상품으로 중국주요 도시 공략에 나섰다.

20일 전북도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전북 100선 관에서 선별한 한지 양말, 넥타이, 스카프 제품과 진안홍삼 등을 상하이시와 칭다오시, 충칭시 등에서 각각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트라·중진공GBC 등 수행사 활용
진안 홍삼 등 도내제품 판매 확대 노력
9월 충칭·10월 우한 한국상품 판촉전 참여

전북 특별자치도 중국사무소(이하 중국사무소)가 전북 100선관 제품과 진안홍삼 등 전북상품으로 중국주요 도시 공략에 나섰다.

20일 전북도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전북 100선 관에서 선별한 한지 양말, 넥타이, 스카프 제품과 진안홍삼 등을 상하이시와 칭다오시, 충칭시 등에서 각각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중국사무소는 기존사업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고자 코트라와 중진공 GBC 등 정부 기관과 협력, 전북상품의 전시를 확대한다. 이들 기관과 함께 중국주요 도시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2024 중국 충칭 국제 소비품 박람회' 전북자치도 부스 모습.[사진제공=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전북상품판매가 투명하고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코트라와 중진공 GBC 등의 수행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기존 진출해 있던 전북제품과 함께 전북 100선 관에서 선별한 제품은 상하이와 칭다오, 충칭 중진공 GBC로 처음으로 상시전시를 펼친다.

전북 100선 관과 교통아트센터에서 선별한 제품 중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끄는 것은 한지로 만든 양말과 넥타이, 스카프 등이다.

그동안 중국사무소는 서부시장을 공략했던 진안홍삼과 가비트리, 바이오 푸드스토리, 수려메디, 대성메디칼, 바이오텐, 해오담 등을 상하이와 칭다오의 화동지역과 우한을 중심으로 한 내륙시장도 집중해서 공략한다.

특히 진안홍삼과 한지 제품은 상하이 중진공 GBC 수행사인 비바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중국사무소는 상하이 중진공 GBC 수행사인 비바업체 이지원 대표에게 지난 8월 진안홍삼 센터와 전북 100선관, 교동아트센터, 순창 가비트리 등 전북제품 현장을 방문토록 했다. 이에 따라 비바업체는 최근 상하이 중진공 GBC의 협조를 받아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비바는 상하이 중진공 GBC의 도움을 받아 유명 왕홍(인플루언서)을 활용한 화동지역 온라인 판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앞으로 진안홍삼 등 식품은 상하이 한인 슈퍼마켓과 현지 슈퍼마켓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국사무소는 전북상품 판매와 병행해 이날 충칭 중진공이 주관하는 충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오는 10월 18일 코트라 주관 우한 한국상품판촉전 참여해 전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우한 한국상품판촉전은 12월 후베이성 최대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우상'을 통해 창고형 마트 입점도 타진하게 된다.

이지원 비바대표는 "지난 8월 초 상해사무소의 건의로 진안홍삼 센터, 순창가비트리, 전북 100선관, 교동아트센터 등 전북제품 현장을 찾았다"면서 "진안홍삼의 경우, 코로나를 계기로 상해시민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이 있어 장기적으로 판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승훈 중국사무소장은 "중국사무소에서 꾸준히 진행해 왔던 사업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코트라와 중진공 GBC 등 정부 기관과 함께 향후 사업을 협의 중으로 해마다 전북제품 판매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