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성 감독대행 첫 경기 비로 미뤄진다…NC-롯데 창원 맞대결 우천 취소, 경기는 추후 편성 [공식발표]

박정현 기자 2024. 9. 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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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령탑 경질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몰렸던 NC 다이노스가 우천취소로 뜻하지 않았던 휴식을 얻었다.

NC는 이날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과 계약 해지를 알렸다.

NC 선수단은 일단 20일 롯데전 우천취소와 함께 광주로 이동, 오는 2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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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롯데의 팀 간 15차전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창원,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갑작스러운 사령탑 경질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몰렸던 NC 다이노스가 우천취소로 뜻하지 않았던 휴식을 얻었다. 2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도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KBO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NC 대결이 비로 취소된다고 밝혔다. 이날 3경기 중 가장 먼저 우천취소가 확정됐다.

이날 오전부터 한반도는 비구름으로 뒤덮였다. 가을장마가 전국을 비로 적시면서 KBO리그 경기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먼저 우천취소가 결정된 곳은 창원이었다. 현장에 파견된 KBO 경기감독관은 일기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등을 고려, 오후 4시 35분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롯데의 팀 간 15차전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는 이날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과 계약 해지를 알렸다. 

NC는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에거 6-7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가을야구 무산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강인권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NC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NC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우천 취소)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2018 시즌 중 2012년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끌어왔던 김경문 감독을 경질했다. 2022시즌 중에는 2020시즌 통합우승을 견인했던 이동욱 감독이 3년 재계약 첫해부터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강인권 감독은 2022시즌 감독 대행으로 NC 지휘봉을 잡은 뒤 2023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2023시즌을 정규리그 4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 팀 성적이 9위로 추락한 가운데 내년까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NC는 2024시즌 잔여 8경기를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마칠 예정이다. 공필성 대행은 퓨처스팀 감독으로 올 시즌을 치르던 중 갑작스럽게 1군 게임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잔여 시즌 임시로 팀을 이끌 공필성 NC 감독대행. 공 감독대행은 2024시즌 남은 8경기 팀을 지휘한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 선수단은 짧게나마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롯데와 경기 개시 5시간 전 갑작스럽게 강인권 감독의 경질이 발표돼 따로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도 없었다. 

NC 선수단은 일단 20일 롯데전 우천취소와 함께 광주로 이동, 오는 2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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