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추신수, 은퇴식은 2025년 개최..."현재 팀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

안희수 2024. 9.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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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에 참석한 추신수의 모습. SSG 제공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42)의 은퇴식은 2025시즌 개최될 예정이다. 

SSG 랜더스 구단은 "추신수 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 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퇴식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 동안 뛰며 역대 가장 성공한 한국인 빅리거로 인정받는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랜더스로 새 출발한 인천 야구에 착륙하며 KBO리그, 한국 무대에서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22시즌 SS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는 등 팀의 맏형이자 기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부상 탓에 100% 컨디션에서 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한·일 통산 2000안타 등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19일에는 프런트 등 야구장 임직원을 위해 소고기 30㎏·장어 10㎏를 대첩하고 개별 선물도 증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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