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 사흘째 수사…수십명 투입

박은주 2024. 9.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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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야탑역 흉기 난동을 예고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이날까지 계속되면서 수십명의 경력이 투입되고 있다.

예고 글은 지난 18일 오후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으로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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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참고 사진. 전진이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야탑역 흉기 난동을 예고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이날까지 계속되면서 수십명의 경력이 투입되고 있다.

예고 글은 지난 18일 오후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으로 게시됐다.

경찰은 작성자 검거를 위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야탑역 일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인력 40여명이 배치됐다.

분당경찰서는 신고 접수 당일인 지난 18일 오후 야탑역 일대를 순찰했으며, 이튿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배치했다. 이날부터는 기동대 1개 제대(20명)와 기동순찰대 3개 팀(24명) 등 경력 40여명을 투입, 집중 순찰을 벌이고 있다. 순찰 지역은 야탑역 역사 안팎과 인근 먹자골목 등이다.

경찰은 범행 예고 시점인 오는 23일까지 집중 순찰을 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검거되지 않을 경우 경력 투입 규모를 조정하며 당분간 순찰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 기관에 문제의 게시글들에 대한 삭제 및 접속 차단 조치도 요청했따.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관련 정보 등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여러 요소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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